[스브스픽] 문 고치러 들어갔다가…모텔 방에 놓인 손님의 수상한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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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충북 음성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투숙객이 돌아올 때까지 잠복한 경찰은, 돌아온 남성에게 실내 수색을 요청했는데, 남성은 순순히 문을 열어줍니다.
어디에 숨겼는지 당장 찾기도 어려운 상황, 결국 경찰은 미리 촬영한 증거 사진을 내밀며 자백을 유도했지만, 그는 범행 자체를 부인합니다.
경찰은 함께 투숙한 일행 등 모두 2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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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충북 음성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 "계세요?" "신고하신 분인가요?" "손님은 외출한 상태였고요." ]
모텔 직원이 외출한 손님 방의 문을 고치러 갔다가 뭔가 수상한 물건을 발견한 겁니다.
경찰이 들어가 보니 테이블 위에 버젓이 대마초가 놓여있었습니다.
투숙객이 돌아올 때까지 잠복한 경찰은, 돌아온 남성에게 실내 수색을 요청했는데, 남성은 순순히 문을 열어줍니다.
뭔가 이상하다 싶은데, 대마초가 놓여있던 테이블이 그새 깨끗이 치워져 있습니다.
어디에 숨겼는지 당장 찾기도 어려운 상황, 결국 경찰은 미리 촬영한 증거 사진을 내밀며 자백을 유도했지만, 그는 범행 자체를 부인합니다.
그런데 수색은 하라던 이 남성, 들고 있는 가방만큼은 끝까지 보여주지 않습니다.
결국 경찰은 체포하겠다고 통보합니다.
[ "대마,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긴급체포한다고요." ]
체포하려 하자 남성이 격렬하게 저항하기 시작합니다.
[ "협조에 응한다고 알아서!!" "뭐 알아서 해" "알았어, 제 발로 갈게!" "제 발로 가긴, 뭘 제 발로" ]
결국 남성은 인터넷에서 대마초를 사 흡입한 사실을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함께 투숙한 일행 등 모두 2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김수영, 화면제공 : 충북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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