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만 해도 돈 준다고?”…네이버도 카카오도 공들이는 ‘이것’
자막·배경음악 생성까지
네이버, 흩어져 있는 숏폼
한곳에 모아 접근성 높여
매달 동영상 8개 만들면
창작자에 15만원씩 지원
![[사진 출처=픽사베이]](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9/27/mk/20230927183001710scwo.jpg)
긴 동영상에서 중요 부분만 추려 짧은 영상으로 자동 편집해주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나오는가 하면 실시간 다국어 번역, 영상 분위기에 맞는 배경음악 생성 기술도 등장했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르면 다음달 숏폼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앱 개편 작업을 마무리하고, 11월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현재 네이버 앱 첫 화면 하단은 쇼핑‧라이브, 홈 버튼, 뉴스‧콘텐츠 등 3가지 탭으로 구성돼 있다. 개편 이후에는 클립, 홈, 콘텐츠, 쇼핑 등 4가지 탭이 배치된다. 네이버의 숏폼 서비스 ‘클립’을 별도 탭으로 마련한 것이다.

카카오는 지난 13일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펑’ 기능을 추가했다. 짧은 영상이나 사진을 올리고, 텍스트, 이모티콘 등을 활용해 일상을 공유할 수 있다. 콘텐츠는 24시간 후에 자동으로 사라진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비슷하다. 카카오는 ‘펑’에 대한 이용자 반응을 살펴보면서 숏폼 서비스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AI 스타트업 리턴제로는 지난달 챗GPT가 접목된 숏폼 편집 툴 ‘아이코’를 선보였다. 긴 동영상에서 중요하거나 인상적인 부분을 AI가 뽑아 1분 안팎의 짧은 영상으로 편집해준다. 또 가로가 긴 형태의 원본 영상도 스마트폰 화면 모양인 ‘세로형’ 콘텐츠로 바꿔주고, AI가 영상 자막과 제목을 자동으로 생성해줘 창작자의 제작 편의를 돕는다.
아트 플랫폼‧AI 작곡 스타트업인 칠로엔은 숏폼에 적용할 수 있는 배경음악을 만들 수 있는 AI 작곡 프로그램 ‘키닛(Keeneat)’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자신이 원하는 곡 분위기, 빠르기, 길이 등을 프로그램 내에서 선택하면 금세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숏폼 길이에 맞는 1분 남짓 음악은 약 10초면 작곡할 수 있다.
가상인간 제작 서비스 기업인 플루닛 스튜디오는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중국어 등 약 20개 언어에 대한 다국어 번역 및 가상인간 발성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본인이 영상을 직접 촬영하지 않고 텍스트만 입력해도 화면에서 가상인간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면서 말을 하게 할 수 있다. 카테고리에서 번역할 언어를 ‘영어’로 선택하면, 설령 한국어로 텍스트를 입력했더라도 가상인간이 영어로 말을 하게 된다.

한편 현재 국내 숏폼 시장은 구글, 메타 등 해외 빅테크의 플랫폼 이용 비중이 높다. 디지털 마케팅 기업 메조미디어가 지난 7월 전국 15~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보고서인 ‘2023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따르면 숏폼 플랫폼 이용 비중은 유튜브 쇼츠(76%‧이하 복수응답 기준)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 릴스(49%), 틱톡(18%)이 그 뒤를 이었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은 숏폼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구글 유튜브는 숏폼 콘텐츠인 ‘쇼츠’를 메인 화면 하단 두 번째 탭에 배치했다. 메타의 인스타그램도 하단에 별도 ‘릴스’ 탭을 마련해 접근성을 높였다. 영상 제작 기능도 강화 중이다. 유튜브 쇼츠는 연내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 ‘드림 스크린’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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