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이동 시작…백원국 국토차관 "혼잡 완화 역량 집중"

박경훈 2023. 9. 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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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7일간 총 402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석 특별교통대책 준비보고회에서 "국민들께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향을 오가실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들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16~21일 전국 1만467세대를 대상으로 추석 연휴기간 통행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이동인원이 4022만 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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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추석 연휴 7일간 총 402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이 2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열린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석 특별교통대책 준비보고회에서 “국민들께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향을 오가실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들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16~21일 전국 1만467세대를 대상으로 추석 연휴기간 통행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이동인원이 4022만 명으로 집계됐다. 일 평균 이동인원은 575만 명으로 연휴 기간이 늘어나면서 전년(635만명) 대비 9.4% 줄었다.

귀성·귀경객의 93%는 차량을 통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통행량은 하루 평균 531만대로 지난해에 비해 4.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은 최대 627만대로 전망됐다.

주요 도시 간 이동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5시간20분 △서울~부산 10시간10분 △서울~광주 8시간55분 △서울~목포 10시간40분 △서울~강릉 6시간50분 등이다.

귀경의 경우 △대전~서울 4시간10분 △부산~서울 8시간40분 △광주~서울 6시간35분 △목포~서울 6시간55분 △강릉~서울 4시간20분 등으로 나타났다.

귀성은 28일 오전이, 귀경은 추석 다음날인 30일 오후와 1일 오후에 가장 큰 교통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 전국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통행료가 면제된다. 통행료 면제 기간 및 대상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 자정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으로, 다음달 1일 저녁에 고속도로에 진입한 경우 또는 9월28일 새벽에 고속도로를 진출한 경우도 면제 대상에 해당된다.

백원국 차관은 “인파가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의 혼잡완화에도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며 “버스, 철도, 항공, 여객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고향을 찾는 분들의 이동에도 신경써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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