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보다 5살 어린 ‘역대급 재능’…PSG 붙박이 주전 도약→재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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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는 워렌 자이르 에머리(17)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보도다.
이미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갖춰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면서 1군 데뷔에 성공한 그는 올 시즌 주전으로 도약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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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는 워렌 자이르 에머리(17)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보도다. 이미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갖춰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면서 1군 데뷔에 성공한 그는 올 시즌 주전으로 도약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한 분위기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에머리는 계약을 연장하는 데 상당히 가까워지고 있다”며 “2006년에 태어난 ‘보석’ 같은 그는 ‘(유스 시스템) 프로젝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고, PSG의 핵심 선수”라고 소식을 전했다.
실제 에머리는 2014년부터 PSG 유스에서 성장해 프로 데뷔까지 성공한 ‘성골’이다. 동 나이대 선수들 중에서 가장 빠르게 데뷔전을 치렀고, 무엇보다 쟁쟁한 경쟁자들이 차고 넘치는 1군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살아남은 ‘역대급 재능’이다. 지난해 8월 콜업돼 데뷔전을 치른 그는 앞서 2월에는 16살 330일의 나이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최연소 득점자로 기록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간 에머리는 이번 시즌에는 새롭게 부임한 루이스 엔리케(53) 감독 밑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도약했다. 프랑스 리그1이 개막한 후 6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도 출전해 승리에 기여했다. 이미 현지에선 그가 PSG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양발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고, 미드필더 어디서든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춘 그는 주로 역삼각형 형태의 중원에서 한 축을 맡아 공수 연결고리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든지 동료에게 짧은 패스든 긴 패스든 정확하게 연결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며 활약 중이다.
이런 에머리는 지난해부터 맨체스터 시티의 ‘러브콜’을 받았고, 최근까지도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그는 리버풀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첼시 등과도 연결됐다. 하지만 PSG와 계약을 연장하면서 동행을 계속 이어가는 게 사실상 확정적인 분위기다. 이미 재계약은 거의 완료됐으며, 마무리 작업 이후 공식발표만 남겨둔 상황이다.
에머리는 기존 계약 기간이 2025년까지인데, 이번 재계약 과정에서 계약 기간을 2028년까지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이 나왔다. 동시에 축구 클럽 재정 통계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현재 4,800만 유로(약 685만 원)를 받고 있는 그의 주급도 대폭 인상될 것으로 잇달아 관측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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