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Z] 휴가철 차가 막히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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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 추석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시내에는 신호등이 있기 때문에 통행량이 많아지는 출퇴근 시간에 차가 밀리는 것은 이해되지만, '신호등도 하나 없는 고속도로에서는 도대체 왜 차가 막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먼저 명절 때, 차가 막히는 첫번째 이유는 '병목현상'입니다.
특히 명절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시기에는 차량의 수가 급격하게 많아지면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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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대학생 기자단 MediaZ 한서경 ■
민족의 대명절 추석연휴가 시작됐습니다. 고향을 찾아 혹은 여행을 위해 먼 길을 떠나게 되는데요. 꽉 막힌 고속도로를 피해 일찌감치 출발했건만, 꼭 마주하게 되는 고속도로 정체는 매 명절 귀성길마다 골치죠. ‘차라리 내려서 뛰어도 이것보단 빠르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막힙니다.
시내에는 신호등이 있기 때문에 통행량이 많아지는 출퇴근 시간에 차가 밀리는 것은 이해되지만, ‘신호등도 하나 없는 고속도로에서는 도대체 왜 차가 막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신호 대기도 없을 뿐더러 시속 100km까지 쭉쭉 속도를 낼 수 있는데 도대체 왜 정체가 발생하는 것인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렇다면 고속도로 차량 정체현상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먼저 명절 때, 차가 막히는 첫번째 이유는 ‘병목현상’입니다. 여느 음료수 병들을 보면 입구 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병을 뒤집어도 안에 있는 음료가 한꺼번에 쏟아지지 않고 조금씩 쏟아지게 됩니다.
이 같은 현상처럼 넓은 도로에서 좁은 도로로 차가 몰리게 되는 병목 포인트 지점에서 차량들이 차선 변경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뒤에 차들이 연달아 멈추게 되면서 차가 막히게 되는 거죠.
또한 병목 포인트에서 차선 변경을 미리 하지 않고 급하게 끼어들기를 시도하며 진입하는 차량들이 많아지면서 병목현상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전방에 교통사고가 발생하거나 도로공사를 하는 경우입니다. 특히 명절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시기에는 차량의 수가 급격하게 많아지면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휴가철에는 평상시보다 하루 평균 약 3건의 사고가 더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렇듯 사고가 나게 되면 사고가 난 도로의 차량이 통제되면서 차가 급격히 밀리게 됩니다.

마지막 이유는 ‘유령정체현상’입니다. 유령정체현상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거나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등의 위에 두가지 원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차가 밀리는 현상인데, 뚜렷한 원인이 없이 교통체증이 발생했다고 하여 유령이라는 단어가 쓰이게 되었습니다.
유령정체현상의 원인은 모든 운전자의 속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제한속도 100km의 도로에서 80km로 달리는 운전자와 100km의 속도로 달리는 운전자 등 모두가 다른 속도로 달리게 됩니다.
이때 비교적 천천히 달리고 있는 차를 피해서 차선을 바꾸며 운행을 하게 되면, 뒤에 정상 속도로 오던 차가 속도를 급하게 줄이게 되고 그 뒤에 차들도 차례대로 속도를 줄이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줄줄이 속도를 줄이다 보면 분명 마지막 차량은 완전히 멈추게 되겠죠? 이러한 상황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도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결방법에는 뭐가 있을까요?
먼저 유령정체현상의 해결방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급제동을 하게 되면 심하게 정체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급제동을 피하고 차선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 고속도로에 지정된 규정속도를 준수해야 합니다. 과속을 하는 것도 위험하지만 지정속도보다 느린 속도로 주행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뒤따라오는 차들이 제동을 하면서 차가 밀리기 때문에 규정된 제한속도를 지켜야 합니다.
병목현상의 해결 방법으로는 ‘과도한 끼어들기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병목지점에서 끼어들기를 하게 되면 뒤차가 브레이크를 밟는 연쇄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병목지점에서는 더더욱 끼어들기를 자제해야 합니다.
장장 6일간의 긴 추석연휴, 교통법을 준수하여 사건, 사고 없이 즐거운 한가위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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