駐니제르 프랑스 대사 현지서 철수…마크롱 발표 사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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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정권이 들어선 아프리카 니제르에 주재한 프랑스 대사가 27일(현지시간) 오전 현지를 떠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7월 말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니제르 군부는 프랑스가 정권의 합법성을 인정하지 않자 실뱅 이테 프랑스 대사와 그 가족에게 추방 명령을 내렸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그간 민주적 절차로 선출된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만이 정통성과 합법성이 있다며 군부 정권과 대화의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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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군부 정권이 들어선 아프리카 니제르에 주재한 프랑스 대사가 27일(현지시간) 오전 현지를 떠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7월 말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니제르 군부는 프랑스가 정권의 합법성을 인정하지 않자 실뱅 이테 프랑스 대사와 그 가족에게 추방 명령을 내렸다.
프랑스와 맺은 군사 협정도 파기하고 현지에 주둔한 1천500명의 프랑스군에 철수를 압박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그간 민주적 절차로 선출된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만이 정통성과 합법성이 있다며 군부 정권과 대화의 문을 닫았다.
이후 갈등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4일 방송 인터뷰에서 이테 대사 등 외교관과 군대를 철수한다고 밝혔다. 군대는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철수한다는 계획이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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