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체불' 227일 1인 시위하던 택시기사, 회사 앞 분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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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체불 문제를 겪던 50대 택시기사가 서울 양천구 한 택시회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해 중상을 입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26일 오전 8시26분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 해성운수 앞에서 50대 남성 택시기사 A씨가 몸에 인화성 물질을 끼얹고 라이터로 분신을 시도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그동안 임금 체불 문제로 회사와 갈등을 겪으며 1인 시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완전월급제 쟁취와 임금 체불 사업주의 처벌을 요구하며 227일간 시위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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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체불 문제를 겪던 50대 택시기사가 서울 양천구 한 택시회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해 중상을 입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26일 오전 8시26분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 해성운수 앞에서 50대 남성 택시기사 A씨가 몸에 인화성 물질을 끼얹고 라이터로 분신을 시도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신 60% 이상에 3도 화상을 입고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그동안 임금 체불 문제로 회사와 갈등을 겪으며 1인 시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완전월급제 쟁취와 임금 체불 사업주의 처벌을 요구하며 227일간 시위를 이어왔다.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A씨는 공공운수노조 택시 지부 해성운수 분회장으로 근무했다. 그는 2020년쯤 근로계약 변경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해고됐으며 지난해 11월7일 대법원의 부당해고 판결로 복직했다. 사측은 복직 후에도 A씨에게 최저임금 미만의 월급을 지급하고 차량 승무에서 아예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 중에 있다"며 "회사 관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석진 기자 5stone@mt.co.kr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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