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1승’ 첼시, 회장 ‘라커룸 방문’은 계속…포체티노 “난 괜찮은데?”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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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는 큰 부담이지 않을까.
영국 매체 'BBC'는 27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 구단주들의 경기 후 라커룸 방문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오히려 회장의 방문을 반기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평소처럼 얘기를 나눴다"라며 "나쁘지 않았다. 구단주가 일정만 미리 공유한다면, 선수들과 만나는 것은 항상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라커룸 연설을 한다면 다를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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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선수들에게는 큰 부담이지 않을까. 감독은 구단 소유주의 방문을 개의치 않는 눈치다.
영국 매체 ‘BBC’는 27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 구단주들의 경기 후 라커룸 방문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오히려 회장의 방문을 반기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토드 보엘리 회장 겸 구단주와 베흐다 에그발리 공동 첼시 구단주는 선수단 라커룸을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아스톤 빌라전도 그랬다. 첼시는 홈에서 0-1로 졌다.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 후 6경기에서 단 1승(2무 3패)에 그친 상황이다. 압박감이 느껴질 법한 상황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BBC’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 소유주가 라커룸에 방문하는 게 좋다”라며 “에스파뇰, 사우스햄튼, 토트넘 홋스퍼, 파리 생제르망에서도 그랬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구단주들이 선수들에게 접근하는 방식만 신경 썼으면 하다. 긍정적인 분위기만 만든다면, 그들을 매우 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빌라 전 패배 후에도 라커룸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주들과 대화를 나눴다. 포체티노 감독은 “평소처럼 얘기를 나눴다”라며 “나쁘지 않았다. 구단주가 일정만 미리 공유한다면, 선수들과 만나는 것은 항상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라커룸 연설을 한다면 다를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구단 소유주들을 지지한다는 태도다.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주들은 팀을 옳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고 생각한다. 패배 후에도 그들이 라커룸에 찾아와 생각을 공유해 기뻤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토트넘과 사우스햄튼 시절보다는 덜 힘든 시기다. 나를 믿어줬으면 좋겠다”라며 “첼시에서 유일하게 놓친 것은 득점이다. 몇 달만 기다린다면 좋은 경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BC’에 따르면 보엘리 회장 겸 구단주는 지난 4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홈 경기에서 패배하자 라커룸으로 향해 선수들에게 “부끄럽다”라고 소리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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