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지연 시 1분 만에 보험금 들어온다···카카오페이손보, 보험금 즉시 지급 서비스 도입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보험금 ‘즉시 지급’ 서비스 관련 이미지/사진 제공=카카오페이손해보험

[서울경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해외여행보험 가입자가 카카오톡으로 보험금을 신청하면 언제 어디서나 1분 안에 받을 수 있는 ‘즉시 지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즉시 지급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 국내 출발 항공기 지연 특약 가입 시 적용되며, 항공기 지연 알림 서비스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만 있으면 자동으로 항공편의 지연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심야 시간대나 주말이라도 보험사 업무 시간대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즉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의 공공데이터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구축한 항공기 운항 정보 처리 시스템을 토대로 항공기 지연이 확인되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고객이 제출한 영수증 정보를 분석해 자동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서비스는 항공기 지연 손해 특약에 먼저 도입됐으며, 향후 더욱 향상된 기술을 활용해 다른 특약과 상품으로도 적용할 예정이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