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외곽을 책임진 강이슬-골밑을 책임진 박지수’, 한국 대승의 원동력

박종호 2023. 9. 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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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박지수 콤비가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 예선 C조 태국과 경기에서 90-5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기분 좋게 아시안게임을 시작한 한국이다.

그 중심에는 소속팀 청주 KB에서 합을 맞춘 박지수-강이슬 콤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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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박지수 콤비가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 예선 C조 태국과 경기에서 90-5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기분 좋게 아시안게임을 시작한 한국이다.

한국은 이날 대승을 거뒀다. 화끈한 공격력과 끈끈한 수비를 앞세운 결과였다. 그 중심에는 소속팀 청주 KB에서 합을 맞춘 박지수-강이슬 콤비가 있었다. 두 선수는 많이 뛰지 않았다. 하지만 코트 안에서 확실한 임팩트를 선보였다.

강이슬은 22분을 뛰며 18점을 올렸다. 10개의 3점슛을 시도해 6개를 성공. 모든 득점을 3점슛으로만 올렸다. 거기에 8개의 리바운드와 3개의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코트 마진은 +46이었다.

박지수는 17분을 소화하며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보이지 않은 곳에서도 헌신한 박지수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기분 좋게 시작했다. 비록 첫 득점은 내줬지만, 박지수의 미드-레인지 득점으로 경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강이슬이 연속 2개의 3점슛을 성공. 박지수가 골밑을, 강이슬이 외곽 득점을 책임졌다. 이는 한국이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갈 수 있었던 이유.

두 선수는 1쿼터에 21점을 합작했다. 박지수가 12점을, 강이슬이 3점슛 3개 포함 9점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공격만 잘한 것이 아니었다. 적극적으로 몸싸움에 임했고 이는 한국의 투지를 더했다. 리바운드 싸움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그 결과, 한국은 1쿼터 7실점에 그쳤다.

점수 차가 컸기에 박지수는 2쿼터 2분 50초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존재감은 엄청났다. 투입 이후 공격에서 골밑 득점을 성공. 리바운드도 잡았고 김단비와 투맨 게임도 펼쳤다.

강이슬은 꾸준히 뛰며 팀에 에너지를 더했다. 비록 2쿼터 올린 득점은 3점이었지만, 부지런히 뛰며 공간을 만들어줬다. 수비에서도 제 몫을 했다. 이는 한국이 점수 차를 더 벌릴 수 있었던 이유.

후반전에도 강이슬의 손끝은 식지 않았다. 3쿼터 시작 19초에 박지수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 이후 또 하나의 3점슛을 추가하며 3쿼터에도 6점을 올렸다. 박지수는 3쿼터 득점이 없었다. 하지만 수비와 패스를 통해 팀을 도왔다. 그 결과,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두 선수는 3쿼터 후반 벤치로 들어가 휴식을 취했다. 

 

두 선수가 빠졌지만, 남은 선수들은 집중력을 유지했고 한국은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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