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최대 122조원에 매각 협상"
이덕주 기자(mrdjlee@mk.co.kr) 2023. 9. 27. 16:30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세계적 인공지능(AI) 열풍을 몰고 온 AI챗봇 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기업가치를 최대 900억달러(약 122조원)로 산정해 투자자들과 기존 주식에 대한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MS)에 수십억달러 상당의 지분을 매각할 때 기업가치가 약 300억달러(40조5000억원)였음을 감안하면 불과 몇 달 새 몸값이 3배 가까이 뛴 것이다. 현재 오픈AI는 기업가치를 800억~900억달러로 산정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자들에게 수억달러 상당의 기존 주식을 매각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이 성사되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에 이어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스타트업이 된다. 앞서 지분 인수로 현재 49%를 보유하고 있는 MS도 이번 매각이 이뤄지면 막대한 평가이익(미실현 이익)을 얻게 된다. 오픈AI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기존 주식을 매각할 기회를 줄 것으로 알려졌다.
[이덕주 실리콘밸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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