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복귀하기 싫어’…500억에 바르사 완전 이적 가능! 구두 합의 조항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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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다시 뛸 가능성은 사실상 거의 없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는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주앙 칸셀루를 임대로 데려올 당시 3,500만 유로(약 500억 원)의 완전 영입 조항에 대해 맨시티와 구두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구두 합의 조항을 갖고 있을지라도 바르셀로나는 선수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충해야 한다. 맨시티가 이적료를 인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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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다시 뛸 가능성은 사실상 거의 없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는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주앙 칸셀루를 임대로 데려올 당시 3,500만 유로(약 500억 원)의 완전 영입 조항에 대해 맨시티와 구두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칸셀루는 지난 2019년 유벤투스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했다. 이후 좌우 풀백을 오가면서 맨시티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문제는 지난 시즌 갑작스럽게 불거졌다. 칸셀루는 출전시간이 줄어들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여기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갈등까지 빚기도 했다.
자세한 내막이 공개되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2/23시즌 리그 20라운드에서 1-2로 패배할 당시 칸셀루의 잘못된 행동을 목격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벤치에 앉은 칸셀루가 동료들에게 짜증과 불만을 토로하는 것을 목격했고 치키 베히리스타인 단장과 페란 소리아노 이사에게 칸셀루의 방출을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
쫓겨나듯 맨시티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칸셀루는 지난 1월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거쳐 이달 바르셀로나 임대가 결정됐다.
우려와 달리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칸셀루는 빠르게 바르셀로나의 축구에 녹아 들었다. 탄탄한 수비력은 물론 적극적은 공격 가담까지 선보이며 2골 1도움을 올리기까지 했다.
바르셀로나와의 장기적인 동행까지 꿈꾸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칸셀루는 내년 여름 맨시티에 복귀하는 것보다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완전 이적은 어려울 것으로 점쳐졌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칸셀루의 이적료를 지불할 여유가 없었다.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칸셀루를 3,500만 유로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구두 합의 조항을 갖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구두 합의 조항을 갖고 있을지라도 바르셀로나는 선수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충해야 한다. 맨시티가 이적료를 인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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