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요트 '살아있는 전설' 하지민 은메달…4연패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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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트 역사의 '살아있는 전설' 하지민이 아쉽게 아시안게임 4연패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중국 저장성 닝보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예정됐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레이저급 최종 경주(메달 레이스)가 현지 기상 사정 탓에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에 전날까지 펼친 11차 레이스 결과만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돼 하지민이 은메달을 받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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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트 역사의 '살아있는 전설' 하지민이 아쉽게 아시안게임 4연패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중국 저장성 닝보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예정됐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레이저급 최종 경주(메달 레이스)가 현지 기상 사정 탓에 열리지 않았습니다.
대한요트협회에 따르면 이는 경기장 일대에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요트 레이스를 펼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진 조치입니다.
이에 전날까지 펼친 11차 레이스 결과만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돼 하지민이 은메달을 받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하지민은 11차례 레이스에서 벌점 33점을 쌓아 싱가포르의 라이언 로(26점)에게 밀렸습니다.
요트는 경주 별로 순위에 따라 벌점을 부과합니다.
1위 1점, 2위 2점을 받는 식이며 최종 경주는 두 배를 부여합니다.
이에 따라 하지민이 마지막 12차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하고, 라이언 로가 5위 아래로 떨어지면 낮은 확률이라도 역전하는 경우의 수가 나올 수 있었으나 무산됐습니다.
1인승 딩기요트(엔진과 선실을 갖추지 않고 바람의 힘으로 항해)를 타는 하지민은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 요트 선수로, 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렸습니다.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에 이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사진=대한요트협회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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