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버풀 상대로 유럽 무대 통산 200골 도전…추석 연휴 볼만한 해외파 경기 뭐 있나
추석 연휴에도 해외파는 뛴다. 손흥민(31·토트넘)이 유럽 무대 통산 200골 대기록에 도전하고, 최근 득점 감각에 물이 오른 황희찬(27·울버햄프턴)도 출격한다.
토트넘은 10월1일 오전 1시 30분 홈으로 리버풀을 불러들여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이 이날 골을 넣는다면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200골 기록을 쓴다.
양 팀 모두 최근 기세가 대단해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토트넘은 직전 6경기 무패(4승 2무)로 4위에 올라 있다. 리버풀은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5연승을 달리며 2위로 올라서 있다.
치열한 승부인 만큼 활약은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손흥민이 득점하고 팀 승리까지 이끈다면 EPL 이달의 선수상도 노릴 만하다. 현재까지 5골을 넣은 손흥민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8골)에 이어 개인 득점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클럽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대표팀의 간판 수비수 김민재(27)도 이날 같은 시각 리그 경기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리그 선두 뮌헨은 원정으로 4위 라이프치히와 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황희찬은 앞서 오는 30일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7라운드 홈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황희찬은 리그컵 1골 포함 이번 시즌 들어 벌써 4골을 넣었다. 반면 팀은 리그에서 1승 1무 4패로 16위까지 처졌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으로서는 득점포는 물론 팀 승리까지 이끌어야 해 어깨가 무겁다. 지난 시즌 유럽 무대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상대 맨시티는 이번 시즌에도 개막전부터 내리 6연승을 달리며 극강의 면모를 보이고 있어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25·미트윌란)도 같은 날 덴마크 수페르리가 선두 코펜하겐을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선다. 조규성은 이달 열린 리그 3경기에서 2골 2도움으로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맹활약하고 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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