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장타 삼총사’ 김민별 vs 황유민 vs 방신실 ‘한가위 맞대결’ … 대보 하우스디오픈 1R 같은 조

2023. 9. 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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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왼쪽)과 방신실. <사진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드라이브 거리 1위는 신인 방신실이다. 평균 265.08야드를 날리는 압도적인 장타 능력을 보이고 있는 그의 순위‘1위’는 한 번도 바뀌지 않고 있다.

장타 2위가 259.59야드의 문정민이고 장타 3위가 신인 황유민이다. 163㎝의 작은 체구에서 뿜어 나오는 야무진 장타는 평균 257.43야드에 이른다.

신인 중에 방신실과 황유민에 이어 세 번째로 멀리 치고 있는 선수가 김민별이다. 평균 249.28야드를 보내고 있는 김민별의 장타 랭킹은 13위다.

‘장타 신인 삼총사’가 모처럼 다시 한 조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황유민(왼쪽부터), 방신실, 김민별. <사진 KLPGA 제공>
무대는 29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장(파72)에서 열릴 대보 하우스디 오픈이다.

대회 주최 측이 발표한 조 편성에서 세 선수는 27일 오전 10시 50분 1번 홀부터 샷 대결에 나선다. 추석 당일 벌이는 ‘한가위 맞대결’이다.

세 선수는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순위는 2131 포인트의 김민별이 1위를 달리고 있고 2023 포인트의 황유민이 2위 그리고 1470 포인트의 방신실이 3위다. 티샷 거리 순위와는 정반대다.

김민별. <사진 KLPGA 제공>
특히 김민별과 황유민의 1,2위 경쟁이 엎치락뒤치락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금융권이 주최하는 최근 3개 대회에서 황유민이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순위가 뒤바뀌었다.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황유민은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고 그 사이에 낀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서도 40위로 부진했다.

반면 김민별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준우승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8위 등의 성적으로 신인 랭킹 1위로 복귀했다.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기대를 모았던 방신실은 이후 다섯 번이나 컷 탈락하는 기복을 보이다가 가장 최근 출전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8위에 오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 송가은은 상금 1위 이예원, 평균타수 1위 박지영과 같은 조 대결을 펼치고 작년 상금 1위 박민지와 작년 대상 수상자 김수지는 이소미와 함께 한 조로 ‘한가위 맞대결’을 벌인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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