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터로 주유기 불붙인 50대 남성 검찰 송치…필로폰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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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차를 들이받은 뒤 주유소 주유기에 불을 붙인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앞서 18일 오후 7시5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남태령 고개 근처에서 인근 주유소를 찾아 일회용 라이터로 주유기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유기에 라이터 불을 들이댔고 입구에 묻은 기름에 불이 붙었지만 2~3초 만에 꺼져 큰 피해로 번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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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앞 차를 들이받은 뒤 주유소 주유기에 불을 붙인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앞서 18일 오후 7시5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남태령 고개 근처에서 인근 주유소를 찾아 일회용 라이터로 주유기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유기에 라이터 불을 들이댔고 입구에 묻은 기름에 불이 붙었지만 2~3초 만에 꺼져 큰 피해로 번지지는 않았다.
A씨는 주유소로 들어가기 전 벤츠 차량을 몰다 앞서가던 SUV를 들이받기도 했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경찰은 A씨가 조사가 어려울 정도로 이상 행동을 보여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A씨 가족은 경찰에 "A씨가 몇 년 전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고 진술한 바 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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