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간 추석 연휴...중앙-지방 협력해 재난 안전 관리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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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7일 고기동 차관 주재로 긴급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해 추석 연휴 재난 안전 관리 사항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6일 간의 긴 추석 연휴 기간을 국민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준비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지난 26일 국무총리가 긴급 지시한 추석 연휴 철저한 재난·안전 상황 관리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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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난 26일 국무총리가 긴급 지시한 추석 연휴 철저한 재난·안전 상황 관리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 행안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 유관 기관, 지자체는 24시간 상황실을 가동해 실시간 정보가 공유되도록 하고, 모든 지자체는 연휴 중 국장급 이상을 재난·안전 상황 책임자로 사전에 지정, 근무자에 대해서는 대응 절차를 충분히 숙지하도록 했다.
또 대규모 인파가 밀집되는 지역 축제, 다중이용시설 등의 인파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추석 명절 대비 지방 물가 관리에 대한 내용도 다뤘다. 올해 폭염·폭우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추석 체감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성수품 관리 등에 총력을 다하고, 특히 긴 연휴 주요 관광지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바가지요금과 상거래 질서 위반에 대한 엄정한 단속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긴 추석 연휴 기간에 응급 상황 발생 시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지자체별 응급 병·의원, 약국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기동 차관은 “국민이 안심하고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중앙-지방이 더욱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지자체에서는 안전, 교통, 의료 등의 영역에서 행정 공백이 없도록 특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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