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르호, 항저우 입성…무너진 배구 자존심 세울까[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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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에 입성했다.
폴란드에서 진행된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마친 여자 배구 대표팀은 지난 26일 중국 항저우에 도착, 시차와 현지 적응에 돌입했다.
아시안게임은 올해 쉬지 않고 달린 여자 배구 대표팀의 마지막 무대다.
여자 배구대표팀은 2022-23시즌이 끝난 뒤 펼쳐진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 12전 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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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대표팀은 조기 탈락 수모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에 입성했다. 세자르호는 최근 국제무대에서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야한다.
폴란드에서 진행된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마친 여자 배구 대표팀은 지난 26일 중국 항저우에 도착, 시차와 현지 적응에 돌입했다.
아시안게임은 올해 쉬지 않고 달린 여자 배구 대표팀의 마지막 무대다.
여자 배구대표팀은 2022-23시즌이 끝난 뒤 펼쳐진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 12전 전패를 당했다.
이어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한수 아래라 평가됐던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에 패하며 역대 최악의 성적인 6위에 머물렀다.
최악의 분위기에서 출전한 올림픽 예선에서는 7전 전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림픽 본선 출전도 무산됐다.
불과 2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4강에 진출하며 여자 배구 강국으로 이름을 떨쳤던 한국의 위상은 2년 만에 추락했다.
이미 이달초에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그칠 정도로 아시아 무대는 한국에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일본, 중국, 태국 등이 한국보다 전력에서 앞선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국은 박정아(페퍼저축은행), 강소휘(GS칼텍스) 등을 중심으로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노린다.
특히 여자 대표팀은 최근 부진으로 추락한 명예 회복과 함께 앞서 7위라는 부끄러운 성적표를 남기고 대회를 마친 남자 대표팀의 부진도 씻어내야 한다. 선수단이 대회에 임하는 책임감이 더욱 강할 수밖에 없다.
한국은 10월1일 베트남과 C조 조별리그 첫경기를 치르고 다음날 네팔과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3팀 중 상위 2위 내에 들면 8강 라운드 로빈을 거쳐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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