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충격 제외! 국민적 배신!’ 맨유의 결승 UCL 선발 명단 조명...‘지금은 뭐해?’ 퍼거슨 경은 “아직도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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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이 배신감을 느꼈던 박지성의 충격 제외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맨유의 2007/18시즌 UCL 결승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은 대부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맨유의 당시 감독이었던 퍼거슨 경은 박지성을 UCL 결승 출전 명단에 제외한 것을 후회하는 발언을 줄곧 해왔다.
이어 "박지성은 대단한 역할을 하는 선수였다. 결승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한 건 문제였다"고 과거를 떠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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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전 국민이 배신감을 느꼈던 박지성의 충격 제외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score90’은 “지금 뭐하고있나?”라며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07/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선발 명단을 조명했다.
맨유의 당시 선발 라인업은 오언 하그리비스, 카를로스 테베즈, 에드윈 반 데 사르, 웨인 루니, 네마냐 비디치,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난드, 마이클 캐릭, 웨스 브라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트리스 에브라가 구성했다.
첼시는 플로랑 말루다, 디디에 드록바, 조 콜, 프랭크 램파드, 마케렐레, 미하엘 발락, 애슐리 콜, 존 테리, 히카르두 카르발류, 마이클 에시엔, 페트르 체흐로 맞섰다.
맨유의 2007/18시즌 UCL 결승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은 대부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호날두만 현역을 유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나스르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중이다.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캐릭 미들즈브러(잉글랜드), 루니 DC 유나이티드(미국), 로사리오 센트럴(아르헨티나)의 지휘봉을 잡고 사령탑으로 지내는 중이다.
맨유는 2007/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다. 상대는 첼시였다.
맨유는 1-1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호날두가 실축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첼시의 테리, 아넬카가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면서 맨유는 UCL 우승컵을 차지했다.
맨유의 우승 이외에 대한민국 전 국민이 배신감을 느낀 부분이 있다. 바로 박지성의 명단 제외다.
박지성은 AS 로마, 바르셀로나와의 8, 4강전에서 엄청난 퍼모먼스와 존재감을 선보이면서 맨유의 결승 진출에 일조했다.
박지성의 컨디션은 최고였기에 아시아 선수 최초로 UCL 결승전 출전은 기정사실 분위기였다.
하지만, 박지성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이 부분은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교체 명단에서도 이름은 빠졌다.
당시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하려고 새벽에 기상한 대한민국의 팬들은 알렉스 퍼거슨 경에게 전 국민적 배신감을 느꼈다.
맨유는 우승을 차지했고 박지성은 유니폼이 아닌 트레이닝 복을 입은 후 에브라의 배려로 UCL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유의 당시 감독이었던 퍼거슨 경은 박지성을 UCL 결승 출전 명단에 제외한 것을 후회하는 발언을 줄곧 해왔다.
퍼거슨 경은 “박지성의 명단 제외를 아직도 후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지성은 대단한 역할을 하는 선수였다. 결승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한 건 문제였다”고 과거를 떠올리기도 했다.
퍼거슨 경은 박지성과 관련해 또 한 번 후회하는 선택을 하기도 했다.
박지성은 2012년 맨유를 떠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당시 퍼거슨 경은 “더 신경 써주지 못해 마음에 걸린다. 시한부 무릎 상태가 걱정됐기에 꾸준한 출전 기회를 주지 못했다. 미안하다. 진정한 프로의 본보기였다. 어딜 가든 성공하길 바란다”며 응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손자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박지성이다. 맨유를 떠나 QPR로 이적하자 한동안 나에게 말을 걸지 않았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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