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나선 이재영 팬클럽, '해설위원 김연경' 저격… "몰상식한 결정"[AG 핫이슈]

이정철 기자 2023. 9. 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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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영 팬클럽 '재영타임'이 KBS 사옥 앞에서 트럭시위를 벌였다.

이재영 공식 팬클럽 재영타임은 27일 팬카페를 통해 "최근 KBS는 김연경을 여자배구 해설위원으로 위촉했고 이러한 사실을 지속적으로 홍보해왔다"라며 "저희 재영타임은 이러한 몰상식하고 파렴치한 결정에 오늘 여의도 KBS, 국회의사당 및 상암지역에서 트럭을 이용해 분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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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이재영 팬클럽 '재영타임'이 KBS 사옥 앞에서 트럭시위를 벌였다. 김연경(35·흥국생명)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해설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재영타임' 공식 팬카페

이재영 공식 팬클럽 재영타임은 27일 팬카페를 통해 "최근 KBS는 김연경을 여자배구 해설위원으로 위촉했고 이러한 사실을 지속적으로 홍보해왔다"라며 "저희 재영타임은 이러한 몰상식하고 파렴치한 결정에 오늘 여의도 KBS, 국회의사당 및 상암지역에서 트럭을 이용해 분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영은 국가대표팀과 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쌍둥이 동생' 이다영, 김연경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이재영과 이다영의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이재영과 이다영은 흥국생명 유니폼을 벗었다.

김연경(왼쪽)·이재영. ⓒKOVO

이다영은 최근 '배구여제' 김연경을 향해 저격 발언을 남겨 다시 한 번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김연경이 자신을 지속적으로 괴롭혔으며 모욕성 발언까지 들었다는 내용이었다. 이다영은 자신의 문자를 공개하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일방적 주장이다. 김연경 측은 이다영 측의 일방적 주장에 대해 강경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연경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구 종목에 KBS 해설위원으로 위촉됐다. 그러자 '쌍둥이 언니' 이재영의 팬덤이 움직였다. 팬카페에 'KBS 해설위원이 꼭 그 선수여야 할까?'라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올리고 여의도 KBS 옥사 앞에서 트럭시위를 벌였다.

재영타임은 "많은 팬분들께서도 관심가지고 널리 알려주시기 바란다. 오늘(27일) 시위는 사회정의 뿐 아니라 이재영 선수의 명예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 생각돼 비대위에서 추진했다"고 시위 배경에 대해 밝혔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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