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부산 인구 1231명 자연감소…경북 등 제치고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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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부산 출생아 수가 1000명대 초반에 머물며 동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인구 자연감소(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더 많은 현상) 규모는 1200명을 넘어서며 '만년 1위'인 경북 등을 제치고 전국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7월 부산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도 3.7명으로 17개 시·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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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수는 사상 최초로 2000명 넘어
인구 자연감소 더 확대…1000명 돌파

지난 7월 부산 출생아 수가 1000명대 초반에 머물며 동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사망자 수는 역대 7월 중 처음으로 2000명을 돌파했다.
이 때문에 인구 자연감소(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더 많은 현상) 규모는 1200명을 넘어서며 ‘만년 1위’인 경북 등을 제치고 전국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인구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부산지역 출생아 수는 1년 전 같은 달(1145명)보다 10.0%(115명) 급감한 1030명에 머물렀다.
역대 7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하며 네 자릿수도 위태로운 상황이 됐다. 계절적 특성 등을 반영하는 출생 사망 관련 통계는 비교 시점을 통상 ‘1년 전 같은 기간’으로 삼는다.
특히 감소율은 전국(-6.7%)보다 월등히 높았다. 전국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 2만475명에서 올해 7월 1만9102명으로 1373명 줄었다.
반면 부산 사망자 수는 2261명으로 1년 전인 지난해 7월(1991명)보다 13.6%(270명) 급증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83년 이후 7월 기준 첫 2000명 돌파다.
증가율도 전국(8.3%, 2만6075명 → 2만8239명)보다 높았다.
인구 자연감소 규모는 더 커졌다.
지난 7월 1231명으로 역대 7월 중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가장 많았다.
그동안 이 부문에서 부산 순위는 경북 서울 경남 등에 이어 4위 안팎을 기록했었다. 가장 최근인 지난 6월만 해도 인구 자연감소 1위 지역은 경북(1189명)이었다.
하지만 7월에는 부산이 ‘만년 최상위권’ 지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것이다. 그만큼 지역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지난 7월 부산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도 3.7명으로 17개 시·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별도로 발표한 ‘인구 이동’ 자료를 보면 지난달 부산 순유출(전출자 수가 전입자 수보다 더 많은 현상) 인구는 892명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올해 1~8월 누계 순유출 인구는 7186명으로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9759명 순유출)보다 다소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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