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팀버 없어 고민하던 아르테타, 북런던 더비 후유증 제대로…공격의 축 사라졌다

이성필 기자 2023. 9. 2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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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격정적으로 뛰었기 때문일까, 아스널이 공격수 부상을 걱정하게 됐다.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아스널 공격수 부카요 사카의 발목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리그의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고 싶지만, 사카의 부상은 여러 고민을 안기는 것으로 보인다.

측면 공격수인 사카의 결정력에 기대를 거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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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토트넘 홋스퍼와의 북런던 더비에서 골맛을 봤다. ⓒ연합뉴스/EPA/REUTERS/AFP
▲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토트넘 홋스퍼와의 북런던 더비에서 골맛을 봤다. ⓒ연합뉴스/EPA/REUTERS/AFP
▲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토트넘 홋스퍼와의 북런던 더비에서 골맛을 봤다. ⓒ연합뉴스/EPA/REUTERS/AFP
▲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토트넘 홋스퍼와의 북런던 더비에서 골맛을 봤다. ⓒ연합뉴스/EPA/REUTERS/AFP
▲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토트넘 홋스퍼와의 북런던 더비에서 골맛을 봤다. ⓒ연합뉴스/EPA/REUTERS/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너무 격정적으로 뛰었기 때문일까, 아스널이 공격수 부상을 걱정하게 됐다.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아스널 공격수 부카요 사카의 발목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28일 브렌트포드와 리그컵을 치른 뒤 30일 AFC본머스와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리그의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고 싶지만, 사카의 부상은 여러 고민을 안기는 것으로 보인다.

사카는 지난 25일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와의 6라운드 겸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에 골맛을 봤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맞고 굴절, 슈팅의 힘을 자랑했다. 이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을 넣으며 화살 쏘기 세리머니로 기쁨을 보였다.

그러나 종료 직전 부상으로 에밀 스미스 로우와 교체됐다. 다리를 절뚝이면서 상당한 고통을 호소했다. 손흥민이 두 골을 넣으며 2-2로 비겨 사카의 활약은 상대적으로 부각이 약하게 됐다.

▲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부카요 사카의 이탈로 고민하게 됐다. 반면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의 맹활약이 기쁘다. ⓒ연합뉴스/REUTERS
▲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부카요 사카의 이탈로 고민하게 됐다. 반면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의 맹활약이 기쁘다. ⓒ연합뉴스/REUTERS
▲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부카요 사카의 이탈로 고민하게 됐다. 반면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의 맹활약이 기쁘다. ⓒ연합뉴스/REUTERS
▲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부카요 사카의 이탈로 고민하게 됐다. 반면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의 맹활약이 기쁘다. ⓒ연합뉴스/REUTERS
▲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부카요 사카의 이탈로 고민하게 됐다. 반면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의 맹활약이 기쁘다. ⓒ연합뉴스/REUTERS

일단 아스널에는 비상이다. 사카는 리그 6경기 3골 2도움으로 아스널 무패를 끌고 왔던 공신이다. 그렇지만, 훈련에 나서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상황으로 보인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는 토트넘전에서 다리를 심하게 절뚝거렸다. 그래서 교체했고 이후 훈련에도 나서지 못했다. 좋은 느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스널은 중앙 공격수가 약하다는 평가다. 측면 공격수인 사카의 결정력에 기대를 거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다. 레안드로 트로사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상항에서 사카의 이탈은 치명타다. 에디 은케티아, 가브리엘 제수스로 버티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있다.

미드필드에서도 데클란 라이스, 토마스 테예 파티, 수비수 율리안 팀버가 사라진 상황이다. 허리가 나쁘지 않은 아스널이지만, 전방에서의 공격력 약화는 아르테타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에 기능 고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사카는 2021년 5월 9일부터 프리미어리그 86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왔다. 아스널 소속으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그렇지만, 격렬했던 북런던 더비의 후유증을 제대로 안게 됐다.

부상자 속출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출발은 나쁘지 않지만, 공격의 축이 무너진 상황에서 아르테타 감독의 지혜가 필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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