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넘어요? 안 사요~ 상식 벗어난 '디카프리오식' 운영 → 6500억 쓰고 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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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기이한 스카우트 정책 탓에 실패했다고 영국 언론이 지적했다.
첼시도 20대 초반 어린 선수들만 영입하면서 미래를 도모했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다.
익스프레스는 '첼시는 토드 보엘리(구단주)가 세운 새로운 규정으로 인해 메디슨을 비롯해 다른 경험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첼시의 새로운 얼굴 중 상당수는 검증되지 않은 젊은 유망주다. 첼시는 즉각적인 영향력을 갖춘 숙련된 선수보다 잠재력이 높은 자산을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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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첼시가 기이한 스카우트 정책 탓에 실패했다고 영국 언론이 지적했다. 25세 이상 선수는 영입 리스트에서 제외한다는 상식을 벗어난 기준이 문제였다.
할리우드 슈퍼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떠오른다. 디카프리오가 교제했던 여성들은 대부분 25살 이하라는 공통점이 있다. 첼시도 20대 초반 어린 선수들만 영입하면서 미래를 도모했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시각) '첼시가 이상한 새 스탬포드브릿지(첼시 홈구장) 규정 때문에 제임스 메디슨(토트넘)을 무시했다'라고 보도했다.
메디슨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스터시티에서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했다. 토트넘이 레스터에 지불한 이적료는 4000만파운드(약 650억원)다. 메디슨은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까지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야전사령관으로 등극했다. 디애슬레틱에 의하면 프리미어리그 에이전트들이 뽑은 여름 최고의 사인으로 메디슨이 선정됐다.
첼시가 오프시즌에 쏟은 이적료는 메디슨 몸값의 10배인 4억파운드(약 6500억원)로 알려졌다. 첼시 역시 메디슨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나이' 기준 때문에 탈락했다.
익스프레스는 '첼시는 토드 보엘리(구단주)가 세운 새로운 규정으로 인해 메디슨을 비롯해 다른 경험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첼시의 새로운 얼굴 중 상당수는 검증되지 않은 젊은 유망주다. 첼시는 즉각적인 영향력을 갖춘 숙련된 선수보다 잠재력이 높은 자산을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첼시는 6라운드까지 1승 2무 3패, 승점 5점으로 14위다. 6경기 동안 5골을 넣었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의 개인 득점과 같다.
익스프레스는 '첼시는 젊은 선수들에게 수억파운드를 투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첼시 스쿼드의 전반적인 수준은 최근 몇 년 동안 하락했다. 그들이 스탬포드 브릿지에 적응하려면 분명히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들의 유일한 승리는 지난달 홈에서 루턴타운(승격팀)을 상대로 한 것이었다'라며 첼시의 상황이 얼마나 암울한지 조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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