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충격' 국민의힘…"영장 기각, 금도를 넘은 판결"

정유미 기자 2023. 9. 27.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국민의힘은 오전에 예정됐던 추석 귀성객 인사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무죄 판결을 받은 것처럼 거짓 선동을 하고 있다며 범죄가 소명된 데 대해 이재명 대표의 사과와 당 대표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국민의힘은 오전에 예정됐던 추석 귀성객 인사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비공개 최고위원회에 이어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는데,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가장 먼저 발언대에 선 윤재옥 원내대표는 영장 기각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기각이란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결정한 것처럼 기각 사유가 법리에도, 논리에도 맞지 않다며 이를 일일이 반박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 대표가 현직 정당의 대표란 지위를 악용해서 소속 정당과 국회의원들까지 동원해 사법 방해를 해온 것을 온 세상이 다 아는데 법원만 모른다는 것입니까. 민주당과 민주당 강성 지지층의 압력에 굴복한 결과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기현 대표의 발언은 더 강경했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도무지 존중할 수 없는, 금도를 넘은 판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영장 기각 결정을 내린 유창훈 부장판사 실명을 언급하며 권력의 여부로 구속 여부를 결정한, '유권석방, 무권구속'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김명수 체제 하에서 법치주의가 계속 유린당해온 결과라고 판단합니다. 법치의 비상사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판단한다면 조폭의 두목이나 마피아의 보스는 영구히 처벌받지 않게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무죄 판결을 받은 것처럼 거짓 선동을 하고 있다며 범죄가 소명된 데 대해 이재명 대표의 사과와 당 대표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