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29일 로마에서 개막…맥길로이·람·호블란 vs 셰플러·캔틀레이·켑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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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미국의 대륙간 남자골프 자존심 대결인 2023 라이더컵이 2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막을 올린다.
양 팀에서 12명씩 총 24명이 대표로 출전하며, 현재 세계랭킹 톱10 선수 전원이 나오고 20위 이내 선수 중 4명만 빠졌다.
미국 팀에서는 클라크, 하먼, 호마, 번스 4명이 라이더컵에 첫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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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유럽과 미국의 대륙간 남자골프 자존심 대결인 2023 라이더컵이 2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막을 올린다.
양 팀에서 12명씩 총 24명이 대표로 출전하며, 현재 세계랭킹 톱10 선수 전원이 나오고 20위 이내 선수 중 4명만 빠졌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단장을 맡은 유럽은, '설명이 필요 없는 최강자' 세계랭킹 2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세계 3위 존 람(스페인)이 이끈다.
여기에 세계 4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세계 8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세계 11위 티럴 해턴(잉글랜드), 세계 13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세계 34위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주요 선수다.
호블란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플레이오프 대활약에 힘입어 페덱스컵을 차지했고, 2022년 US오픈 우승자 피츠패트릭도 최근 좋은 경기력을 이어왔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베테랑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라이더컵에 첫 출전하는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 루트비히 아베리(스웨덴),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4명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코스인 마르코 시모네 골프&컨트리클럽(파72·6,343야드)은 DP월드투어 이탈리아 오픈을 4번이나 치른 곳으로, 유럽 선수들에게 익숙하다. 유럽은 2018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라이더컵을 되찾길 기대한다.
잭 존슨이 단장을 맡은 미국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를 필두로 세계 5위 패트릭 캔틀레이, 세계 6위 잰더 쇼플리, 세계 7위 맥스 호마, 세계 9위 브라이언 하먼, 세계 10위 윈덤 클라크 등 세계랭킹 톱10에서 6명이 출격한다.
아울러 콜린 모리카와, 조던 스피스, 샘 번스, 리키 파울러, 저스틴 토머스, 그리고 LIV 골프 소속의 브룩스 켑카가 단장 추천으로 합류했다.
미국 팀에서는 클라크, 하먼, 호마, 번스 4명이 라이더컵에 첫 출전이다.
2021년 미국 위스콘신주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열린 대회에서 승리한 미국은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당시 최종 성적은 19대 9로 압승이었다.
경기 방식은 대회 첫날과 둘째 날에는 오전 포섬 매치 4경기, 오후 포볼 매치 4경기가 각각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모든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가 펼쳐진다. 사흘간 총 28개 매치다.
이기면 승점 1점, 무승부가 되면 0.5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먼저 14.5점을 따내면 라이더컵을 차지하게 된다.
1927년부터 통산 전적에서는 미국이 27승 2무 14패로 한참 앞서 있다. 하지만 영국(아일랜드 포함)이 아닌 유럽 전체가 참가하기 시작한 1979년 이후만 따지면 유럽이 11승 1무 9패로 우위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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