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쓰러져있다" 119출동했지만 이미 심정지…50대 아들 구속영장

한병찬 기자 2023. 9. 2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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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 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날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5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상가에 위치한 주거지에서 70대 어머니 B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어머니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A씨를 긴급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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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어머니 수일 전 사망…자세한 사건 경위 조사 중
경찰 로고./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경찰이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 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날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5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상가에 위치한 주거지에서 70대 어머니 B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25일 오후 1시10분쯤 소방은 "어머니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는 A씨의 친형이었다. 소방이 출동했을 때 피해자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어머니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B씨가 수일 전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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