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출신 LG 양준석 “성공률 낮다? 3점슛도 좋아질 것!”[SSin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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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드래프트 1순위 출신 가드 LG 양준석(22·180cm)이 U대회를 치르고 돌아와 팀 전지훈련을 착실하게 소화하고 있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LG에 지명된 양준석은 2023년 전체 1순위 문정현(KT)과 함께 무룡고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가드다.
이제 다시 팀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양준석은 필리핀 전지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하지만 양준석은 신인상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팀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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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마닐라=이웅희기자]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출신 가드 LG 양준석(22·180cm)이 U대회를 치르고 돌아와 팀 전지훈련을 착실하게 소화하고 있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LG에 지명된 양준석은 2023년 전체 1순위 문정현(KT)과 함께 무룡고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가드다.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졌지만, 지난 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18경기를 뛰었다. 경기당 평균 9분 정도를 뛰며 2.6점을 기록했지만, 나름 소득도 있었다.
양준석은 “좋은 경기력을 위해선 100%에 몸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했고, 몸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에서 돌아와 코트에서 뛸 수 있는 것에 감사했다”면서 “팀이 4강까지 가는 과정 속에서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건강하게 복귀한 양준석은 태극마크도 달았다. 중국에서 열린 제31회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양준석은 “국제 무대에 나가면 항상 상대 피지컬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 또 각 나라가 추구하는 농구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제 다시 팀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양준석은 필리핀 전지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그는 “시즌 전 전지훈련이기에 부상 없이 최대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싶다. 필리핀선수들의 힘과 체격이 좋아 이겨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필리핀 프로팀과의 연습경기에선 10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양준석은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 15%를 기록했다. 기대했던 모습은 아니었다. 양준석은 “부상으로 많이 쉬었고 아무래도 경기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좋은 성공률이 나오리라 믿고 있다”고 밝혔다.
출전 경기수가 18경기에 불과한 양준석은 2023~2024시즌에는 신인왕 경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양준석은 신인상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팀을 보고 있다. 그는 “형들이 워낙 잘 챙겨주고, 손발을 맞춰지는 게 느껴져 재미있다”며 “감독님께서 추구하시는 농구를 이해하려고 하고 빨리 파악해 팀이 지난 시즌 보다 더 높은 곳을 갈 수 있게 도움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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