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웸반야마 때문에···” LAL 잔류한 리브스, SAS 이적 고민했다?

조영두 2023. 9. 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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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에 잔류한 리브스가 샌안토니오 이적을 고려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리브스의 선택은 레이커스 잔류였다.

리브스는 "난 레이커스에 남고 싶었다. 동료들과 팬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으면 좋겠지만 레이커스는 내가 원했던 팀이다. 많은 기회가 있을 거고, 나에게 맞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레이커스 잔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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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레이커스에 잔류한 리브스가 샌안토니오 이적을 고려했다고 털어놨다.

LA 레이커스 오스틴 리브스(25, 196cm)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소속 잭 로우 기자의 팟 캐스트에 출연했다. 그는 FA(자유계약선수) 뒷이야기, 레이커스에 잔류한 이유 등을 밝혔다.

리브스는 레이커스의 깜짝 스타다. 2021 NBA 드래프트에서 낙방했지만 투 웨이 계약을 통해 레이커스에 입단했고, 정식 계약을 체결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64경기에서 평균 28.8분을 뛰며 13.0점 3.0리바운드 3.4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플레이오프에서 리브스는 더욱 빛났다. 16경기 평균 36.2분을 소화, 16.9점 4.4리바운드 4.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덴버 너게츠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4경기에서 평균 39.6분 동안 21.3점 3.5리바운드 5.3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비록, 레이커스는 4연패로 스윕을 당했지만 리브스의 존재감은 돋보였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리브스는 여러 이적설이 돌았다. 리빌딩 중인 샌안토니오 스퍼스 또한 그에게 오퍼를 넣었다고 한다. 샌안토니오의 제안에 리브스는 고민을 거듭했다. 올해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빅터 웸반야마 때문이었다.

웸반야마는 신장 224cm, 윙스팬 243cm라는 사기적인 신체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해 활용도 또한 높다. 현지에서는 제2의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될 만한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샌안토니오 팬들 역시 웸반야마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리브스는 웸반야마에 대해 “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여러 장점을 갖춘 선수다. 웸반야마야 같이 뛰면 어떨지 상상해보니 정말 궁금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리브스의 선택은 레이커스 잔류였다. 그는 계약 기간 4년, 총액 5600만 달러에 레이커스와 사인했다. 더 높은 금액에 계약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레이커스에 남아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리브스는 “난 레이커스에 남고 싶었다. 동료들과 팬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으면 좋겠지만 레이커스는 내가 원했던 팀이다. 많은 기회가 있을 거고, 나에게 맞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레이커스 잔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리브스는 최근 막을 내린 2023 FIBA 농구 월드컵에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소중한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 새 시즌에도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그의 플레이를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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