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가치 10개월새 최고…미국 국채금리 상승·고금리 지속 영향
홍수진 2023. 9. 27. 11:03

유로화·엔화 등 주요 통화들과 비교해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최근 10개월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각 26일 달러인덱스는 0.26% 오른 106.21로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유로화는 0.23% 하락한 1.0567달러로 지난 3월 16일 이후 가치가 최저치였습니다.
엔화도 약세를 거듭하며 달러당 150엔 선에 가까워지면서 일본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엔화는 149.07엔에 거래되면서 엔저(엔화 가치 하락)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평가되는 150엔에 근접했습니다.
영국 파운드화도 0.45% 하락한 1.2158달러로 지난 3월 17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최근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4.5%를 넘어서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달러화 가치도 뛰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지표들도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견조한 모양새입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더 높다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굳어져 연준이 금리를 2회 이상 올려야 할 확률이 40% 정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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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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