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즌 2승'에 멈춘 사이, LPGA '첫 우승 풍년'…김효주·전인지·김세영, 아칸소에서 재도전

하유선 기자 2023. 9. 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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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우승상금 34만5,000달러)이 개최된다.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 물꼬를 튼 고진영(28)이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이후 4개월 넘도록 한국의 우승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한국 선수들이 주춤한 사이 올 시즌 유난히 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하는 선수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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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효주, 전인지(사진제공=KLPGA). 김세영 프로(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오는 2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우승상금 34만5,000달러)이 개최된다. 



16년 전인 2007년에 창설된 이래 모든 경기는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렸다.



 



그 동안 피너클CC에서 이선화(2008년), 신지애(2009년), 박인비(2013년), 최나연(2015년), 유소연(2017년), 박성현(2019년)까지 6명의 한국인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올해는 세계랭킹 6위 김효주를 비롯해 김세영, 김아림, 박금강, 신지은, 안나린, 양희영, 유소연, 유해란, 이미향, 이일희, 이정은5, 이정은6, 장효준, 전인지, 주수빈, 지은희, 홍예은 등 18명의 한국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2023시즌 LPGA 투어 24개 일반 대회가 끝났고(골프 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과 솔하임컵 제외), 시즌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 물꼬를 튼 고진영(28)이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이후 4개월 넘도록 한국의 우승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특히 김효주는 올해 우승 없이도 CME 글로브 포인트 5위, 시즌 상금 6위에 올라 있다. 15개 대회에 참가해 무려 8번이나 톱10에 들었다.



김효주는 드라이브 정확도 3위(82.97%), 그린 적중률 3위(73.92%), 그린 적중시 퍼트 3위(1.75개) 등 티샷부터 퍼팅까지 고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평균 타수 1위(69.83타)를 지키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주춤한 사이 올 시즌 유난히 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하는 선수들이 많았다.



 



릴리아 부(혼다 LPGA 타일랜드), 인뤄닝(디오 임플란트 LA 오픈), 그레이스 김(롯데 챔피언십), 로즈 장(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앨리슨 코푸즈(US여자오픈), 린 그랜트(다나 오픈), 엘리자베스 소콜(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알렉사 파노(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메건 캉(CPKC 여자오픈), 짠네띠 완나센(포틀랜드 클래식)까지 총 10명이다.



 



한 시즌 동안 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자가 가장 많았던 시즌은 1995년과 2022년으로 11명이었는데, 이에 근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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