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 MVP 레벨?’ 5년 후 웸반야마의 위치는?

최창환 2023. 9. 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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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23-2024시즌, 더 나아가 NBA의 미래를 전망하는 설문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현지 언론 'ESPN'은 27일(한국시간)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기사를 게재해 올 시즌 전망, 빅터 웸반야마의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해 다뤘다.

돈치치는 4시즌 연속 올NBA 퍼스트팀에 선정되는 등 이미 떠오르는 스타로 각광받고 있으며, 5년 후에도 2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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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ESPN’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23-2024시즌, 더 나아가 NBA의 미래를 전망하는 설문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현지 언론 ‘ESPN’은 27일(한국시간)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기사를 게재해 올 시즌 전망, 빅터 웸반야마의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해 다뤘다. 설문에는 NBA 전력분석, 코치, 구단 관계자 15명이 참여했다.

현역 최고의 선수는 단연 니콜라 요키치(덴버)였다. 지난 시즌 덴버 너게츠를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끈 요키치는 13표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서부 컨퍼런스에 소속된 한 팀 전력분석은 “누가 그를 이길 수 있겠나”라는 굵고 짧은 한마디를 남겼다. 요키치는 올 시즌 MVP 후보에서도 1위에 올랐다. 2위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2표)였다. 아데토쿤보는 설문이 진행된 최근 5년 내내 최소 1표 이상 받은 유일한 선수였다.
2명에게 표가 집중된 ‘최고의 선수’라는 질문과 달리, ‘5년 후 최고의 선수’라는 질문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이 가운데 1위는 6표를 받은 루카 돈치치(댈러스)였다. 돈치치는 4시즌 연속 올NBA 퍼스트팀에 선정되는 등 이미 떠오르는 스타로 각광받고 있으며, 5년 후에도 20대다.

동부 컨퍼런스에 소속된 한 팀 관계자는 돈치치에 대해 “이미 역사를 만들고 있다. 5년 후면 최전성기를 향할 나이”라고 평가했다. 돈치치의 뒤를 이어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3표)가 2위에 올랐고,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는 2표를 받아 요키치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르브론 제임스 이후 최고의 재능’이라는 극찬을 받은 신인 웸반야마를 주제로 한 설문도 있었다. 만 19세인 웸반야마는 5년 후 어느 정도 레벨의 선수가 되어있을까. 전문가들은 올스타 레벨에 오를 것이라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10명이 ‘올스타 레벨’에 투표했다.

하지만 MVP 레벨(3표) 또는 올NBA(2표)에 도달하기까진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 전망했다. 동부 컨퍼런스에 소속된 팀의 관계자는 “그의 몸이 만들어지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NBA에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걸릴 것이다. 전성기는 5년 이후부터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견해를 남겼다.

이밖에 트레이드를 요청해 ‘뜨거운 감자’로 꼽히는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은 현 소속 팀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장 놀라웠던 트레이드’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보스턴)가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가 꼽혔으며, 포르징기스를 영입한 보스턴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6표로 1위에 오른 가운데 보스턴의 뒤를 덴버(5표)와 밀워키 벅스, 피닉스 선즈(이상 2표)가 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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