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매파 "금리 최소 2회 이상 올릴 가능성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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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 인사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또 강경 발언을 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26일(현지시간) 미니애폴리스 연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유의미하게 더 높은 수준으로 올려야 할 확률은 40%"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CNBC 등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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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 인사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또 강경 발언을 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26일(현지시간) 미니애폴리스 연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유의미하게 더 높은 수준으로 올려야 할 확률은 40%”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CNBC 등은 전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향후 경제 전망을 두 개의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첫 번째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착화하는 시나리오다. 그는 “서비스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릴 수 있을 만큼 통화정책이 긴축적인가”라고 자문한 뒤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럴 가능성을 40%로 제시하면서 “금리를 유의미한 수준으로 더 밀어올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연준 금리 5.20~5.50%에서 최소 두 번은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카시카리 총재는 다만 금리를 잠재적으로 한 차례 인상한 후 상당 기간 이를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합리적인 기간 내에 복귀 시키는 경로를 제시하면서, 그 가능성은 60%로 봤다. 미국 경제가 연착륙하는 시나리오다.
그는 그러면서 “다행히 어떤 시나리오가 우세해질지 판단하기 위해 우리는 향후 몇 달간 인플레이션의 진행 상황을 관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의 이날 발언은 전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의 강경 발언과 함께 주목 받는 기류다. 다이먼 회장은 인도 일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 인터뷰에서 “금리를 3%에서 5%로 올릴 때보다 5%에서 7%로 인상하는 것이 훨씬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세계가 스태그플레이션과 함께 연준이 금리를 7%까지 올리는 최악 시나리오에 대비하지 못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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