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외국인 입국허용이라는데…유니세프 "직원복귀 초청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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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외국인 입국을 허용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북한에서 철수했던 유엔 직원의 복귀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동아태지역 대변인은 2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북한 정부가 자국에 입국하는 사람과 화물에 대한 새로운 검역 절차를 도입했다고 통보받았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유니세프 또는 다른 유엔 직원의 복귀를 위한 초청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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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북한이 외국인 입국을 허용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북한에서 철수했던 유엔 직원의 복귀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동아태지역 대변인은 2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북한 정부가 자국에 입국하는 사람과 화물에 대한 새로운 검역 절차를 도입했다고 통보받았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유니세프 또는 다른 유엔 직원의 복귀를 위한 초청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니세프는 북한 당국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으면 우리 국제 직원들을 북한에 보낼 준비가 돼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니세프 등 유엔 산하 기구들은 북한에 상주 인력을 두고 인도적 사업을 벌였지만, 북한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국경을 닫은 이후 모두 현지를 빠져나왔다.
북한이 자국민 귀국에 이어 지난 25일부터는 외국인의 입국도 허용했다는 중국중앙TV(CCTV) 보도가 나왔지만, 아직 국제기구 직원의 복귀 동향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유니세프 등 국제기구들은 북한에 반입할 지원물자에 대한 제재 면제를 요청하는 등 북한의 승인을 기다리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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