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릴라드 트레이드 잠재적 선두주자

이재승 2023. 9. 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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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가 리그 최고 가드 영입에 진심이다.

 『ESPN』의 마크 스피어스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데미언 릴라드(가드, 188cm, 88kg) 트레이드에 앞서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가 아누노비와 시아캄을 보내면서 지명권을 더한다면 트레이드를 추진할 만하다.

여기에 토론토의 지명권이 포틀랜드로 향한다면 트레이드를 위한 기초적인 골격을 완성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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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가 리그 최고 가드 영입에 진심이다.
 

『ESPN』의 마크 스피어스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데미언 릴라드(가드, 188cm, 88kg) 트레이드에 앞서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스카티 반스를 제외한 여러 조건을 두루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중에 트레이드가 예상되기도 했으나, 불발이 됐던 OG 아누노비, 다른 전력, 다수의 지명권을 포함할 의사까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가 아누노비와 파스칼 시아캄을 골자로 거래를 시도한다면 포틀랜드의 구미를 당기게 할 만하다. 토론토가 아누노비와 시아캄을 보내면서 지명권을 더한다면 트레이드를 추진할 만하다. 그러나 토론토가 적극 관심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피닉스 선즈까지 더해 다자 간 거래가 될 것이 유력하다. 이 경우, 아누노비가 피닉스로 향할 것으로 점쳐진다.
 

포틀랜드도 디안드레 에이튼(피닉스)을 원하고 있다. 아누노비와 유섭 너키치(포틀랜드)가 피닉스로 향하고, 에이튼이 포틀랜드로 향한다면 거래 조건을 맞출 만하다. 여기에 토론토의 지명권이 포틀랜드로 향한다면 트레이드를 위한 기초적인 골격을 완성하는 셈이다. 그러나 릴라드가 토론토행에 만족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섣부른 예상은 어렵다.
 

해당 조건으로 트레이드가 타결이 된다면, 포틀랜드는 에이튼과 시아캄으로 안쪽을 다지면서 앤퍼니 사이먼스와 마티스 타이불로 외곽을 다질 수 있다. 피닉스는 아누노비와 너키치를 더해 삼각편대를 직접 보좌할 수 있는 전력을 꾸리게 된다. 당장 수비 강화를 통해 전력 극대화를 도모할 만하다.
 

그러나 토론토가 릴라드를 데려간다 하더라도 얼마나 긍정적일지 의문이다. 시아캄과 아누노비를 내보내고 릴라드를 품더라도 전력이 모호하다. 마이애미 히트와 추가로 거래에 임한다 하더라도 얼마나 유의미할 지 지켜봐야 한다. 그럼에도 토론토가 현재 구도에서 앞서 있는 이유는 마이애미가 생각보다 적극적이지 않아 토론토가 반사이익을 노리고 있다.
 

한편, 릴라드 트레이드를 두고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릴라드 영입이 아니라 거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조력자 교환이나 지명권 확보를 통한 틈새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밀워키 벅스, 보스턴 셀틱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시카고 불스가 거론되고 있다. 유력한 거래 대상으로 유력한 마이애미와 토론토의 협상과정이 거듭 중요해진 상황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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