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당을 받들어야"…北, '성과 결속' 앞두고 사상도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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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의 각 부문별 성과를 다그치기 위해 '사상전'을 고조시키고 있다.
북한은 올해 남은 3개월 정도의 기간에도 경제 등 각 분야별 성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당 일꾼들에게 최대의 능력을 발휘할 것을 당부하며 동시에 사상 무장을 위한 총력전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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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지도자에 대한 충성심도 고조시켜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올해의 각 부문별 성과를 다그치기 위해 '사상전'을 고조시키고 있다. 올해가 약 3개월 정도 남은 가운데 마지막까지 성과를 쥐어짜겠다는 의도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당을 받드는 진심은 만사의 근본이다' 제하 기사를 통해 "국가부흥의 전환적 국면을 열기 위한 오늘의 투쟁은 혁명의 지휘 성원들인 일꾼(간부)들의 역할을 최대로 부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착상력·조직력·전개력 등 비상한 사업능력과 원숙한 사업작풍·고상한 풍모를 비롯해 당 정책 관철에서 일꾼의 역할을 결정짓는 징표들은 적지 않다"면서도 "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근본 중의 근본은 당을 받드는 진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을 받드는 진심에서 책임성도, 실력도, 헌신성도 나온다"면서 "당을 받드는 진심은 그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가장 순결한 마음으로 당의 사상과 영도를 받드는 숭고한 사상 감정이며, 진짜 혁명가와 가짜 혁명가를 가르는 시금석"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극악한 환경에서도, 세월이 흐른대도 "변함없이 당을 받드는 진심이야말로 일꾼들이 지녀야 할 숭고한 마음가짐이며 한결같은 지향"이라고 부각했다.
특히 '당에 대한 진심'은 최고지도자에 대한 '충실성'을 체질화하는 과정에서 배양된다면서 김정은 총비서에 대한 충성심도 주문했다.
신문은 "총비서 동지의 위대성을 심장 깊이 체득해야 충실성을 더욱 공고한 신념으로 간직하고 당 중앙의 사상과 의도를 관철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투쟁할 수 있다"면서 "일꾼들은 당 생활 과정을 통해 충실성을 끊임없이 높여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올해 남은 3개월 정도의 기간에도 경제 등 각 분야별 성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당 일꾼들에게 최대의 능력을 발휘할 것을 당부하며 동시에 사상 무장을 위한 총력전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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