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檢, 밥 덜 된 상태서 이재명에 영장…재청구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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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구속 위기에서 벗어난 일을 놓고 같은 당의 조응천 의원은 "결국 밥이 덜 된 상태에서 영장청구를 한 것 아닌가, 그렇게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그동안 그렇게 오랫동안 압수수색을 하고 제1야당 대표를 오라가라하고 관계자들을 수도 없이 수사하고 했는데, 어쨌든 유의미한 직접 증거를 찾기 위해 했던 작업인데 결국은 그게 안 된 상태였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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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구속 위기에서 벗어난 일을 놓고 같은 당의 조응천 의원은 "결국 밥이 덜 된 상태에서 영장청구를 한 것 아닌가, 그렇게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그동안 그렇게 오랫동안 압수수색을 하고 제1야당 대표를 오라가라하고 관계자들을 수도 없이 수사하고 했는데, 어쨌든 유의미한 직접 증거를 찾기 위해 했던 작업인데 결국은 그게 안 된 상태였다"며 이렇게 밝혔다.
조 의원은 검찰의 영장 재청구 가능성을 놓고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단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영장 재청구했을 때 발부 가능성은 거의 20%, 10%대로 떨어진다"며 "재청구를 해서 발부 받을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고 했다.
이어 "일반인에 대해서도 재청구는 굉장히 신중하게 한다"며 "그런데 하물며 이렇게 떠들썩하게 해놓고, 영장 발부를 꼭 해야 한다고 난리를 쳤는데 가능성이 별로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를 한 번 통과해야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데 과연 통과하겠는가"라며 "여러 가지로 비춰봤을 때 그건 별로 가능성이 없는 대안"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반성하고 사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 체포동의안 표결하는 날 한 장관이 국회 본회의장에 나와 (야당 의원들이)막 야유를 하고 했는데도 30분 이상을 했던 것 같다"며 "만약 그냥 두고 다 읽었으면 45분, 1시간 등 이런 얘기도 나온다"고 했다.
조 의원은 "종전에 선임 법무부 장관들은 자기보다 덜 똑똑해서, 혹은 국회의원을 구속해야 될 필요성이 덜 필요하다고 해서 그렇게 간단하게 했을까. 입법부를 존중하는 마음 같은 게 있지 않았을까"라며 "한 장관은 피의자 집단 사냥터로 보고 사냥감으로 본다고 언젠가 제가 말씀 드렸는데, 그 시각이 고스란히 묻어났다고 본다"고 했다.
조 의원은 "그러니까 그 잘못된 시각에 대해선 반성을 하고 사과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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