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50km 日대마도에 핵폐기장 추진 않을 듯…“시장, 청원안 불수용”

김경호 2023. 9. 27. 0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50㎞ 떨어져 있는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섬의 히타카쓰 나오키 시장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선정을 위한 조사를 받아들이지 않을 의향을 굳혔다고 일본 방송 NHK가 관계자들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처분장 선정 절차인 문헌조사 수용에 대한 청원안이 이달 12일 쓰시마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최종 결정권자인 히타카쓰 시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히타카쓰 시장, 시의회서 자기 뜻 표명할 예정
어민들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여론 양분
히타카쓰 나오키 일본 쓰시마(對馬·대마도) 시장.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50㎞ 떨어져 있는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섬의 히타카쓰 나오키 시장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선정을 위한 조사를 받아들이지 않을 의향을 굳혔다고 일본 방송 NHK가 관계자들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처분장 선정 절차인 문헌조사 수용에 대한 청원안이 이달 12일 쓰시마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최종 결정권자인 히타카쓰 시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문헌조사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는 가운데 시민의 이해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히타카쓰 시장은 이날 시의회에서 자기 뜻을 표명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의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선정은 지도와 자료 등을 살피는 문헌조사, 굴착한 암반을 분석하는 개요조사, 지하 시설을 설치해 적합성을 판단하는 정밀조사 등 3단계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이 가운데 문헌조사는 1단계에 해당한다. 관광업과 수산업 외에는 별다른 산업이 없는 쓰시마의 인구는 2020년에 3만 명 선이 붕괴해 2만8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2000년 인구 4만1000여 명과 비교하면 20년 만에 30%나 줄었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이 급감하자 위기의식을 느낀 쓰시마 상공회가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유치를 위한 논의를 시작하자 어민들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섬 여론이 양분됐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