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 논란’ 윤이나, 2024년엔 KLPGA투어서 다시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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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 논란으로 3년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윤이나가 필드로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한골프협회는 26일 공정위원회를 열고 윤이나에게 내려졌던 출전 정지 징계 3년을 1년 6개월로 감경했다.
또 윤이나의 구제를 호소하는 5000여건 이상의 탄원이 있었고 협회 징계가 국내 전체프로투어 출전정지로 이어지는 중징계라는 여론 등을 고려해 출전 정지는 낮추고 사회봉사활동 50시간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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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 논란으로 3년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윤이나가 필드로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한골프협회는 26일 공정위원회를 열고 윤이나에게 내려졌던 출전 정지 징계 3년을 1년 6개월로 감경했다. 이로써 윤이나는 내년 2월 18일로 골프협회 징계가 만료된다.
골프협회는 윤이나의 징계 감경 이유로 협회 징계 결정에 순응하고 징계 후 50여 시간의 사회봉사활동, 미국 마이너리그 골프투어 13개 대회에서 받은 상금 전액 기부 등 진지한 반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윤이나의 구제를 호소하는 5000여건 이상의 탄원이 있었고 협회 징계가 국내 전체프로투어 출전정지로 이어지는 중징계라는 여론 등을 고려해 출전 정지는 낮추고 사회봉사활동 50시간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2022년 한국여자오픈에서 남의 볼인 것을 알고도 경기했다가 나중에 자수해 물의를 빚었다. 자수 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우승까지 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결국 골프협회와 KLPGA투어에서 3년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윤이나는 골프협회의 징계 경감에 따라 내년 6월 개최 예정인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할 가능성이 생겼다. 다만 KLPGA투어의 징계는 남아있어 2024시즌 KLPGA투어 대회에 나설 수는 없다. 하지만 골프협회의 징계 감경에 따라 KLPGA 역시 윤이나의 징계 감경을 논의할 가능성이 생겼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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