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금리 유의미하게 오를 확률 40%"(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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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을 극복하려면 기준 금리를 유의미하게 인상해야 할 가능성이 40%라고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닐 카시카리 총재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미니애폴리스 연은 웹사이트에 올린 에세이에서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은 높지만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의미있게 올릴 확률이 40%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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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을 극복하려면 기준 금리를 유의미하게 인상해야 할 가능성이 40%라고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닐 카시카리 총재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미니애폴리스 연은 웹사이트에 올린 에세이에서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은 높지만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의미있게 올릴 확률이 40%라고 말했다.
가능성이 더 높은 시나리오는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더 인상하고 나서 "합리적 기간 내에 인플레이션을 목표치(2%)로 되돌릴 수 있을 만큼" 차입 비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확률을 60%라고 그는 예상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척도로 측정한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여름 7%에서 올해 7월 3.3%로 떨어졌다. 그 동안 미국 실업률은 미미하게 상승해 3.8% 수준으로 역사적 기준에서 낮게 유지됐다.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이 상당히 진전한 것으로 연준이 곧 달성하게 될 정책 긴축을 끝내기에 충분해 경기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3%에 가까운 낮은 수준을 유지하지만, 가계가 경제에 대해 충분히 자신감을 갖고 소비를 계속헤 팬데믹 이후 공급 제약으로 이미 상승한 물가에 대한 상승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을 40%라고 전망했다.
그는 "공급 요인이 완전히 회복되면 서비스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릴 수 있을 만큼 정책이 긴축적일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낮아지지 않을 수 있고 그러면 기준금리를 더 높게, 잠재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높여야 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지난주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5.50% 범위에서 동결했지만 대부분 정책위원들은 연말까지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시사했다. 카쉬카리 총재는 자신이 올해 한 번 더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다수 의견에 속한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소식은 지금 당장 이런 결정을 내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며 "향후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실제 진행 상황을 관찰하여 어떤 시나리오가 지배적인지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는 지난 18개월 동안 5.25% 포인트의 금리인상에도 최근 몇 달 동안 놀라운 회복력을 증명했다. 그리고 연준은 긴축 고삐를 조금만 더 조인다고 해도 경기 침체를 피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낮출 수 있다고 더욱 확신하게 됐다고 로이터는 해석했다.
연준은 새로운 경제전망과 점도표(금리전망표)를 통해 3개월 전보다 금리가 '더 오래 더 높은' 경로에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부분 연준 위원들은 내년 말까지 금리는 여전히 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금융시장에서는 금리가 더 이상 인상되지 않을 확률을 여전히 60% 수준으로 보고 있다. 또 내년 말 연준의 금리는 4.64% 수준으로 전망되며 시장은 연준보다 금리를 더 낮게 예상하고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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