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비상근무 돌입한 우편물류센터[우정이야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에서 가장 분주한 곳을 꼽으라면 바로 물류센터가 아닐까.
우정사업본부(우본)는 지난 9월 19일 취재진에게 추석 연휴를 앞둔 동서울우편물류센터 현장을 공개했다. 우편물 더미가 레일을 타고 끝도 없이 내려오는 가운데 소포를 분류하는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전국 곳곳에서 올라온 우편물은 이곳을 거쳐 개별 주소지로 무사히 이동하게 된다.
추석을 앞둔 들뜬 분위기는 우편물만 봐도 느낄 수 있었다. 나주배, 청송 꿀사과, 김천 샤인머스켓부터 예쁜 포장지를 두른 추석 선물세트까지…. 사랑하는 가족과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지인들에게 가장 좋은 것들을 골라 보낸 마음이 우편물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1년 중 가장 풍요로운 시기가 한가위라지만, 최근 장바구니 물가 사정을 보면 이웃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도 그 씀씀이가 예전만 못했을 수 있다. 올초 이상기후와 집중호우, 여기에 폭염까지 겹쳐 농산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지난 9월 8일 수도권 지역 차례상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기간 중 전통시장에서는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약 3% 상승한 30만9000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형마트 쇼핑 비용은 전년 대비 2% 오른 40만3280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가 오르면서 서민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형마트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대형마트 2곳의 추석 명절 선물세트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우본에 따르면 올해 추석 명절기간 접수되는 우편물 숫자는 예년과 비슷하다. 모두 1708만개의 우편물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하루 평균 171만개 수준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5일까지를 추석 명절 우편 특별소통기간으로 설정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전국 24개 집중국 및 4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하고 운송차량을 평시보다 25% 증차했다.
한편 우본은 간병 보장과 장기요양 진단, 각종 사망까지 보장하는 ‘(무)우체국간병비보험’을 9월 22일 선보였다. 간병비보험은 간병 및 요양 특화상품이다. 주계약과 특약을 통해 각종 사망보장은 물론, 병원에서 발생하는 간병인 비용과 장기요양 진단 및 간병 자금 보장까지 맞춤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계약 상품에 가입하면 50세 가입, 90세 만기, 20년 납부 기준으로 15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간병인사용특약 가입은 남자기준 월 2만~3만원 보험료로 입원간병인 1일 최대 9만원, 재해사망 시 15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1종(일반가입) 기준으로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간편고지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어 초고령사회를 맞아 커진 간병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본은 우체국간병비보험 출시 기념으로 10월 말까지 SNS 퀴즈·공유 이벤트를 벌인다. 참여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우체국쇼핑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우체국보험 홈페이지(www.epostlife.go.kr) 및 앱(잇다보험)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지원 경제부 기자 yj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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