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의 핵심으로 성장한 윌리엄스, “유명해지면 다 좋을 줄 알았다. 하지만...”

박종호 2023. 9. 2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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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의 핵심으로 성장한 윌리엄스가 유명해지는 것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제일런 윌리엄스(198cm, G)는 2022~2023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12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입단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윌리엄스는 NBA와 팀에 적응했다.

윌리엄스의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 막판까지 순위 싸움을 이어갔고 결국 서부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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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의 핵심으로 성장한 윌리엄스가 유명해지는 것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제일런 윌리엄스(198cm, G)는 2022~2023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12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입단했다. 다만 쳇 홈그랜(213cm, F)에게 밀려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시즌 초반 다소 고전했다. 그 이유는 팀에 이미 확실한 핵심 선수들이 존재했기 때문. 윌리엄스는 첫 16경기에서 9.9점 2.9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윌리엄스는 NBA와 팀에 적응했다. 흔들렸던 슛감도 돌아왔고 팀원들과 손발이 맞기 시작했다. 갈수록 윌리엄스의 경기력은 향상됐다.

시즌 막판 윌리엄스는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마지막 19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19.2점 5.5리바운드 4.5어시스트, 1.7스틸, 3점슛 성공률 44%를 기록. 시즌 최종 성적은 14,1점 4.5리바운드 3.3어시스트였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196cm, G), 조쉬 기디(203cm, G-F)와 함께 팀 내 최고의 유망주로 성장했다.

윌리엄스의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 막판까지 순위 싸움을 이어갔고 결국 서부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예상외의 성적을 거둔 오클라호마시티였다.

다만 최근 윌리엄스는 ‘Don't Trip’ 팟캐스트에 나와 유명해지는 것에 대한 부작용을 설명했다. 윌리엄스는 “과거에는 유명해지면 다 좋을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란 것을 알았다. 이제는 사람들이 나를 많이 알아본다. 그러면서 나에게 접근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게 무서운 것이란 것을 깨달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계속해 “나에게 사기를 치려는 사람도 있다. 이런 상황을 모두 극복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밖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을 통해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제는 어린 선수들과 함께 팀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 중간 역할을 맡은 윌리엄스의 어깨도 더 무거워졌다. 과연 윌리엄스가 차기 시즌 더 성장해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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