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장기지속형 주사제’ 협력 강화…고부가 신약 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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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389470)이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관련한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그동안 개량신약 위주로 파이프라인을 구성했지만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면서 "마이크로플루이딕 플랫폼 기술에 기반을 두고 협력사와 계약을 통해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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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마다 1번 투여 ‘남성형 탈모 치료제’ 생산 준비 완료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인벤티지랩(389470)이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관련한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조인트 디벨롭먼트 사업의 일환으로 파트너사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개월이나 3개월마다 투여 받는 남성형 탈모 치료제 생산 준비를 완료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인벤티지랩은 자체 개발한 약물전달기술 플랫폼 기술 ‘마이크로플루이딕’에 기반을 두고 프레이저테라퓨틱스, 라이소테크, 유한건강생활, 이노큐어 등과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벤티지랩이 진행 중인 오픈이노베이션은 ‘공동개발‧사업화’(Joint Development) 프로그램이다. 인벤티지랩이 초기 제제와 생산 공정연구를 담당하고 파트너사가 효력‧임상시험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파이프라인은 인벤티지랩과 파트너사가 공동으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게 된다.
인벤티지랩은 조인트 디벨롭먼트의 일환으로 프레이저와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물질 ‘IVL5003’을 연구 중이다. IVL5003은 1개월마다 투여받는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물질이다. 인벤티지랩은 제제연구를 진행 중이다.
인벤티지랩은 라이조테크와 오토파지(Autophagy) 치매 치료제 ‘IVL5004’를 개발 중이다. 오토파지는 세포가 스스로를 잡아 먹는 ‘자가 포식 기능’을 뜻한다. 세포의 노폐물이나 독성 단백질을 청소하고 이를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세포의 재활용 시스템이다. 뇌에서 오토파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벤티지랩과 유한생활건강은 의료용 대마 ‘IVL5005’ 개발과 관련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제를 연구하는 개발 단계를 밟고 있다. 유한건강생활이 보유한 의료용 대마 후보물질 ‘YC-2104’에 마이크로플루이딕을 적용해 최소 1개월, 최대 3개월까지 효과가 지속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신약을 개발하는 협업이다.
이노큐어테라퓨틱스와는 프로탁을 활용한 두경부암, 유방암 신약 후보물질 ‘IVL6001’을 연구 중이다. 프로탁은 단백질 분해 표적 키메라를 뜻하는 ‘표적 단백질 저해(TPD)’ 기술을 뜻한다.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 등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거나 비활성화하는 기술이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그동안 개량신약 위주로 파이프라인을 구성했지만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면서 “마이크로플루이딕 플랫폼 기술에 기반을 두고 협력사와 계약을 통해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상업화가 가까운 파이프라인은 대웅제약, 위더스제약과 협력 중인 남성형 탈모 치료제 ‘IVL3001’(1개월), ‘IVL3002’(2개월)이다. 사업화 파트너로 대웅제약이 판매를 맡고 위더스제약이 생산을 담당할 전망이다. 위더스제약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IVL3013’(3개월) 비임상 독성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IVL3013은 위더스제약이 판매와 생산을 모두 담당한다.
위더스제약은 인벤티지랩과 협업한 파이프라인의 생산을 위해 경기도 안성시 제2공단 안성공장에서 주사제동을 완공했다. 이번 생산시설 구축에 270억원을 투입했다. 연간 250만바이알(약품병)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인벤티지랩은 남성형 탈모 치료제 임상 3상시험에 활용하는 임상용 의약품을 위더스제약의 시설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상업화를 고려해 남성형 탈모 치료제 임상 3상에 사용하는 약물을 위더스제약에서 생산할 것”이라면서 “생산시설 변경 없이 상업화용 의약품을 생산하는 효율성 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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