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현B, 생애 첫 우승 "드라이버와 롱아이언에 자신 있어요"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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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B(18)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 투어인 2023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6차전(총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450만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시현B는 25~26일 전북 고창의 석정힐 컨트리클럽(파72·6,292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날 1라운드 4언더파 공동 5위에 이어, 최종 2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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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박시현B(18)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 투어인 2023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6차전(총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450만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시현B는 25~26일 전북 고창의 석정힐 컨트리클럽(파72·6,292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날 1라운드 4언더파 공동 5위에 이어, 최종 2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작성했다.
공동 2위 문서연(21), 정수연(25), 임수연(19), 김희윤(21·이상 8언더파 136타)를 1타 차로 따돌렸다.
박시현B는 "평소에 우승하는 상상을 자주 했었다"고 말문을 열면서 "선두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절대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더 집중해서 플레이했다. 매일 상상하던 우승을 실제로 해보니 정말 기쁘고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시현B는 "지난 대회에서 샷 거리감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이번 대회에선 클럽을 짧게 잡고 컨트롤 샷을 많이 했는데, 전략이 적중했다. 샷이 잘 맞다 보니 퍼트도 부담 없이 칠 수 있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지난 5월 준회원으로 입회한 박시현B는 2022년 ㈜경복 하이필드배 경기도 초중고골프대회 고등부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본인의 장점으로 장타를 꼽은 박시현B는 "드라이버 비거리가 240m 정도 나간다. 드라이버뿐만 아니라 롱아이언도 자신 있어서 전장이 긴 정규투어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목표를 묻자, 박시현B는 "한계를 정하는 것 같아서 구체적인 수치로 목표를 정해두지 않는다. 정규투어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며 모두의 기억에 남을만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박지혜E(18)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의 성적으로 단독 6위에 이름을 올렸고, 홍진주B(19), 조민주(20), 전주영(29)이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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