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1·2부 종횡무진' 문정민, 2주만에 드림투어 시즌 2승

강명주 기자 2023. 9. 27.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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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1부와 2부 투어를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문정민(21)이 2주 만에 다시 정상을 밟았다.

문정민은 25~26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부안-남원 코스(파72·6,509야드)에서 열린 KLPGA 2023 군산CC 드림투어 14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050만원)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7-65)의 성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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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인 2023 군산CC 드림투어 14차전 우승을 차지한 문정민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1부와 2부 투어를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문정민(21)이 2주 만에 다시 정상을 밟았다.



 



문정민은 25~26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부안-남원 코스(파72·6,509야드)에서 열린 KLPGA 2023 군산CC 드림투어 14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050만원)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7-65)의 성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공동 5위로 출발한 문정민은 최종 2라운드에 공격적인 공략으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7언더파를 때렸다. 



 



특히 2번홀부터 6번홀까지 5개 연속 버디가 하이라이트였고, 5번홀(파3)에선 우측 뒤 프린지에서 시도한 12m짜리 퍼트로 버디를 만들었다. 또 17번홀(파3)에선 8번 아이언 티샷으로 공을 핀 우측 앞 9m로 보내 1퍼트 버디로 홀아웃했다.



 



지난 12~13일 진행된 2023 드림투어 13차전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문정민은 2주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하며 상금순위 1위 자리도 탈환했다.



 



문정민은 경기 후 우승 인터뷰에서 "2주 전에 우승하고 나서 또 우승하고 싶다고 인터뷰를 했는데, 이렇게 빨리 2승을 할 줄 몰랐다.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지만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늘은 무조건 공격적으로 치겠다는 생각으로 무장하고 임했다"고 언급한 문정민은 "하지만 1번홀 버디 퍼트를 너무 과감하게 치는 바람에 3퍼트를 해서 보기를 기록했다. 주춤할 수도 있었지만 우직하게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더니 계속해서 찬스가 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정민은 "후반에 11번홀에서 버디를 하고 난 후 연장에 갈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16번과 17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난 뒤 우승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우승을 진짜 하게 됐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인 2023 군산CC 드림투어 14차전 우승을 차지한 문정민 프로. 사진제공=KLPGA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서 문정민은 "지난번 우승할 때는 샷이 좋았는데, 이번 우승은 퍼터가 효자였다"며 "지난번처럼 샷이 맘에 들지는 않았다. 첫날부터 샷 미스가 나오기도 했고 완벽하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중장거리 퍼트들이 많이 떨어져주면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정민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드림투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은 대회에서도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고 싶고, 좋은 기회가 온다면 다시 한번 우승하고 싶다. 그리고 내친김에 2023시즌 드림투어 상금왕도 노려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밖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던 박단유(28)가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써내 단독 2위로 마쳤다.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강지선(27), 윤혜림(26), 이지영5(21), 강가율(22)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지난 차전 종료 후 상금 1위에 올랐던 김나영(20)이 2위로 내려갔고, 박아름2(20)가 3위로, 유지나(21)가 4위로 한 계단씩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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