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위기 처한 니제르에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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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도주의 단체 '컨선월드와이드'는 전례 없는 식량 위기에 직면한 니제르의 난민 및 국내 실향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폭력 사태가 발발한 직후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약 2주간 활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으나 곧이어 위기에 직면한 니제르의 난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 활동을 재개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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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로 니제르의 국민들은 극심한 식량 위기에 처하게 됐다. 니제르는 지난 반세기 동안 지속되는 내전과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오랜 기간 인도적 위기에 놓여 있었으며 가뭄과 재난 재해는 니제르의 빈곤을 악화시켰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니제르는 세계에서 극빈한 국가 중 하나로 UNDP(유엔개발계획)의 2021 인간개발지수(HDI)에서 191개국 중 189위를 차지했다.
최근 니제르에서 다시 발생한 폭력 사태는 니제르의 인도적 위기를 악화시켰다. 컨선월드와이드에 따르면 니제르는 이미 주변국에서 유입된 난민 약 25만 명을 수용하고 있었다. 지난 7월 니제르의 폭력 사태는 약 510만 명의 난민과 국내 실향민을 발생시켰다. 또한 식료품 및 연료값 상승과 분쟁 지역의 치안 문제로 구호물자 및 구호 식량 전달의 어려움은 위기를 가중시켰으며 이로 인해 니제르 주민의 건강 및 식량 안보가 악화되고 있다고 컨선월드와이드는 전했다.
니제르에서 20년간 활동을 해온 컨선월드와이드는 니제르의 가장 취약한 지역인 타후아, 틸라베리, 디파 등의 지역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니제르 주민 300만 명에게 직간접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폭력 사태가 발발한 직후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약 2주간 활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으나 곧이어 위기에 직면한 니제르의 난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 활동을 재개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컨선월드와이드 니제르 책임자 프란체스코 트로페아는 “컨선월드와이드는 인도주의적 위기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집중하며 도움이 시급히 필요한 주민들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컨선월드와이드 한국 이준모 대표는 “기아는 기후 위기, 분쟁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한다. 니제르는 지속된 분쟁 및 기후 위기로 식량 위기에 처하게 됐다”며 “분쟁으로 인한 기아 상황이 악화되는 위기 국가들을 위해 전 세계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최빈국에서 활동하는 국제 인도주의 단체 컨선월드와이드는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방글라데시, 케냐, 소말리아, 수단 등 현재 25개국에서 인도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컨선월드와이드 한국은 2015년 아시아 최초 지부로 설립돼 기아 종식 사업, 생계 지원 사업, 긴급 구호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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