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 북핵 도발시 즉각 응징 북한정권 종식시킬 것”

남궁창성 2023. 9. 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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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우리 군은 실전적인 전투 역량과 확고한 대비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이 도발해 올 경우 즉각 응징할 것"이라며 이같이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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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
우방국 연대로 안보태세 확립
실전 같은 교육훈련 매진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우리 군은 실전적인 전투 역량과 확고한 대비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이 도발해 올 경우 즉각 응징할 것”이라며 이같이 경고했다.

또한 “북한 정권이 핵무기 개발에 집착하는 사이 북한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으며 주민에 대한 북한 정권의 수탈과 억압, 인권 탄압은 지속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은 핵무기가 자신의 안위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우방국들과 긴밀히 연대해 강력한 안보태세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북한 공산세력, 그 추종세력, 반(反)국가세력의 가짜평화 속임수에 결코 현혹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군은 한국형 3축 체계를 포함한 압도적인 대응능력과 응징 태세를 갖춰 나가고 있으며 전략자산을 통합 지휘할 전략사령부를 곧 창설할 것”이라며 “최근에는 북한의 드론 도발에 대한 대응작전을 총괄하는 드론작전사령부를 창설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국방력의 원천은 국군 장병 여러분의 투철한 군인정신과 확고한 대적관”이라며 “평소 엄정한 군기를 통해 실전과 같은 교육훈련에 매진할 것을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저와 바이든 미 대통령은 고도화되는 북핵 위협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면서 “이제 한미동맹은 핵을 기반으로 하는 동맹으로 고도화됐고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통해 미국의 핵 자산과 우리의 비(非)핵자산을 결합한 일체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동시에 “한반도 역내에 수시로 전개될 미 전략자산은 북핵 억지력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협력체계는 북핵 억지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끝으로 “우리는 역사를 통해 강한 군대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군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강한 군대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하며 저는 국군통수권자로서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믿음을 주는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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