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경대] 황금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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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이번 추석 연휴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28일부터 개천절인 다음 달 3일까지 내리 6일간 이어진다.
여행업계에서도 추석 황금연휴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았다.
그런 점에서 금년 추석은 넉넉한 보름달에 더해 6일간의 황금연휴를 보너스로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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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이번 추석 연휴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28일부터 개천절인 다음 달 3일까지 내리 6일간 이어진다. 추석 연휴가 끝나더라도 4일부터 6일까지 연차 등을 활용하면, 주말과 9일 한글날 공휴일까지 이어져 무려 12일간의 휴가를 즐길 수도 있다. 이 정도의 휴가는 유럽이나 미주 대륙 같은 장거리 해외여행도 시도할 수 있는 기간이다. 물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어야 하겠지만.
여행업계에서도 추석 황금연휴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았다. 공항도 해외 여행객으로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여행도 마찬가지다. 추석 연휴 기간 강원도 내 숙박업소도 만실이라고 한다. 이는 전통적인 추석 풍습이 많이 변하고 있음을 뜻한다. 예전에는 추석 연휴를 맞으면 고향을 찾아 성묘하거나 부모님과 일가친척에게 인사를 했다. 오랜만에 고향 친구와 만나 술잔을 나누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 그 시절은 아득한 추억이 됐다.
추석을 보내는 패턴은 바뀌었지만, 그래도 한가위 보름달은 변하지 않는다. 한가위는 8월의 한가운데 또는 가을의 가운데를 의미하는 ‘가위’와 ‘크다’라는 뜻의 ‘한’이 합쳐진 말이다. 큰 날이자, 큰 명절이란 의미다. 음력 8월을 ‘중추지월(中秋之月)’이라고 하는 것도 달빛이 가장 좋은 가을의 가운데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금년 추석은 넉넉한 보름달에 더해 6일간의 황금연휴를 보너스로 받은 셈이다.
한가위는 풍성함의 상징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은 고단한 삶을 사는 이들을 위로한다. 또 “옷은 시집올 때처럼 음식은 한가위처럼”이란 말이 있듯 풍성한 시기가 추석이다. 명절 패턴이 바뀌었다고 해서 한가위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는 이유다. 특히 어느 때보다 무더웠던 여름을 보낸 터라 가을맞이 황금연휴는 더욱 반갑기만 하다. 여기에 주머니 사정까지 넉넉하다면 금상첨화 아니겠는가. 이번 한가위 황금연휴가 삶에 지친 이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천남수 강원사회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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