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16기 영숙, "보다 보니 점점 호감되어 팬 됐다" 시청자 댓글에 "기분 째져"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케이블채널 ENA·SBS 플러스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누리꾼들의 응원과 격려에 화답했다.
영숙은 지난 24일 한 누리꾼이 "'나는 솔로' 시청률 상승과 16기 재미는 영숙과 상철 커플 지분이 80%인 것 같다. 캐릭터에 조금만 몰입하고 이미지 관리했더라면 전국구 며느리로 화려한 인생 2막 시작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그래도 '나는 솔로' 보는 재미와 티키타카, 30대의 설렘을 잘 보여줘 감사하다"는 댓글을 남기자 "이미지 관리하는 순간 리얼리티의 개념은 사라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 재미가 없어지는 거다"라고 덧붙인 영숙은 "거침없었기 때문에 재밌었고 그만큼 이슈였다 생각한다. 정제되는 순간 끝이라고 생각한다. 전 전국 며느리상은 바라지도 않는다"라며 "아들 하나 얻었으니 된 거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처음 비호감이었는데 보다 보니 점점 호감되어서 팬 됐다"고 솔직하게 터놨다. 영숙은 "겁나 솔직하시다. 그럴 수 있다. 좀 많이 놀라셨을 거다. 별로일 수 있다. 인정한다. 무엇보다 다 지났고. 지금 좋게 보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덕분에 기분 째지는 토요일이다"라고 답했다.
"방금 딱 '나는 솔로' 다 보고 왔는데 저희 집은 다 같이 영숙 언니한테 귀여워 죽는다(제가 언니 영업 완전 열심히 했다)"며 "방송 끝나면 언니 어디서 보지?"라는 누리꾼에게는 "영업ㅋㅋㅋㅋㅋㅋ저 여기 대구다"라고 말한 영숙이었다.
영숙은 '나는 솔로'의 일명 '돌싱(돌아온 싱글)' 특집인 16기에 출연 중이다. 영숙의 나이는 1990년생으로 32세다. 대구의 한 대학교 무용학과 외래 교수를 거쳐 중·고등학교 무용 강사로 재직하고 있다.
싱글맘인 영숙은 "결혼 생활은 2년이 채 되지 않았다. 2019년에 만난 지 한 달 만에 아기가 생겼다. 고민하다 집에서 안 된다고 해서 미혼모 시설도 알아봤다"며 아픔을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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