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희망이 3주 만에 와르르...최악의 영입은 변하지 않았다

김대식 기자 2023. 9. 2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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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귀 은돔벨레에게 프로다운 모습을 찾아보기란 힘들 것일까.

이번 여름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존 선수들을 파악하는 과정에 있어서 어떠한 선입견도 배제했다.

완전히 새롭게 팀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한테 좋은 모습만 보여준다면 누구든 선발로 기용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현재 모든 선수들에게 지지를 받는 포스테코글루 감독한테도 버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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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탕귀 은돔벨레에게 프로다운 모습을 찾아보기란 힘들 것일까.

이번 여름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존 선수들을 파악하는 과정에 있어서 어떠한 선입견도 배제했다. 완전히 새롭게 팀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한테 좋은 모습만 보여준다면 누구든 선발로 기용될 수 있었다.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는 은돔벨레한테도 똑같은 환경이 제공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은돔벨레한테도 새로운 기회를 주고 있다는 보도가 여름 이적시장 초반에 흘러나왔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현재 모든 선수들에게 지지를 받는 포스테코글루 감독한테도 버림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조차 은돔벨레를 포기하자 토트넘은 선수를 매각하려고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900만 원)지만 돈값을 못 해주는 선수를 데려가려는 구단은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이번에도 은돔벨레는 임대로 팀을 떠났다. 은돔벨레에게 손을 내민 건 튀르키예 명문인 갈라타사라이였다.

토트넘 팬들은 이번에야말로 은돔벨레가 제정신을 차리고, 과거 올림피크 리옹 시절에 보여줬던 활약을 되찾길 바랐다. 임대를 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 뒤 어느 정도 이적료를 받고 파는 게 은돔벨레와의 악연을 끊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다.

희망은 3주 만에 물거품으로 변하고 있다. 은돔벨레는 이적 후 3경기에 모두 출장했지만 모두 교체였다. 출전 시간도 15분→14분→10분으로 줄어들고 있다.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는 이야기다.

영국 '풋볼 런던'은 한 축구 전문가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전문가는 "은돔벨레는 지난 경기에 나왔을 때 더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상태가 더 나빠졌다. 도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다. 영양사를 불러서 컨디션을 확인해봐야 할 정도다"며 강도 높게 은돔벨레를 비판했다.

은돔벨레가 이번에 임대를 실패해도, 계약기간은 더 남아있다. 2024-25시즌까지 데리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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