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이슈] 다시 터진 ‘캅카스의 화약고’
[앵커]
영토와 종교, 경제적 이권까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갈등은 그 역사만큼 다양하고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임상훈 인문결연구소장과 두 나라 분쟁 상황 조금 더 들여다 보겠습니다.
이른바 ‘캅카스의 화약고’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이 바로 여깁니다.
아제르바이잔을 가로질러 아르메니아가 존재하고, 또 아제르바이잔 내에 아르메니아의 자치 세력이 있는 형태죠.
애초에 왜 이런 형태의 분쟁지역이 만들어진 겁니까?
[앵커]
민족과 종교가 다른 두 나라를 억지로 엮어놓으면서 분쟁이 시작됐고, 여러 차례의 전쟁과 휴전을 오간 셈인데요.
이번에 다시 분쟁이 커진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봐야 합니까?
[앵커]
결국은 여러 나라가 자국의 이익에 따라 두 나라의 분쟁에 개입하고, 또 손을 떼면서 갈등을 더 키워왔던 셈입니까?
[앵커]
결국 이렇게 커진 분쟁의 한가운데에서, 아르메니아계 사람들은 ‘필사의 탈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앞서 아르메니아 총리가 언급한 대로, 학살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겁니까?
[앵커]
결국 구소련 당시부터 두 나라의 갈등을 키운 러시아는 빠진 채로 혼란만 가중되는 상황입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의 해결책, 어떤 게 있습니까?
[앵커]
이렇게 러시아가 역내에서 통제력을 잃은 사이 갈등이 터져 나오고 있는 곳은 또 있습니다.
바로 코소보와 세르비아 지역도 비슷하게 볼 지점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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